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뒷편은 이동식 세탁 차량과 살수차 그리고 수십 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가득했다.이곳에서는 가방 41개와 168개 보존상자 속 물품을 장기 보존하기 위한 세탁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한 자원봉사자는 아이들의 속옷을 집어든 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416가족협의회, 안산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산지구협의회, 두번째416봄을만드는사람들이 주최한 이날 행사 뒤 건조된 유류품들은 4.16기억저장소가 확인 절차를 거쳐 가족에게 돌려주거나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들이 주인을 찾지 못한 유류품을 세탁한 뒤 건조를 위해 교복 단추를 채우고 있다. ⓒ 이희훈
자원봉사자들이 주인 잃은 옷가지를 세탁한 뒤 따뜻한 봄볕에 말리기 위해 널고 있다.ⓒ 이희훈
한 자원봉사자 주인을 찾지 못한 유류품을 세탁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이희훈
한 자원봉사자가 유류품을 세탁하기 위해 옮기고 있다.ⓒ 이희훈
봄볕에 말라가는 단원고 학생들의 옷.ⓒ 이희훈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깨끗하게 세탁되는 단원고 학생들의 옷.ⓒ 이희훈
여행용 가방을 물로 깨끗하게 씻어내는 자원봉사자들.ⓒ 이희훈
무거운 물건들을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해 옮기고 있다.ⓒ 이희훈
비누거품 속에 들어간 아이들의 물건.ⓒ 이희훈
세탁 마친 유류품을 빨래줄에 거는 자원봉사자.ⓒ 이희훈
세탁할 유류품을 보관 창고에서 옮기는 자원봉사자들.ⓒ 이희훈
안산 세월호희생자 합동분향소에 모인 자원봉사자들이 주인을 찾지 못한 유류품을 세탁하고 있다. ⓒ 이희훈
세탁을 마치 유류품들을 빨래줄에 널어 놓고 있다.ⓒ 이희훈
따뜻한 봄볕에 말라가는 아이들의 옷.ⓒ 이희훈
유류품 보관소에 주인을 찾지 못한 희생자의 유류품이 정리 되어 있다.ⓒ 이희훈
건조 중인 가방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이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