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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부리는덴 나이가 문제가 아니었군요..
게시물ID : menbung_491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재한선배
추천 : 13
조회수 : 1346회
댓글수 : 68개
등록시간 : 2017/07/03 04:50:19
주로 할줌마,할저씨 들이 진상계의 지분을 대다수 가지고 있을거란 저의 생각은 정말 편협한 것이었단걸 깨달았어요..
젊은사람들은 덜할거라는 생각....어리석었습니다 ㅠㅠ

어제 친구랑 여의도에서 놀다가 시외버스?광역버스? 암튼 좌석버스를 타고 집에오는 길이었는데
전날 잠을 3시간정도밖에 못자고 놀러나갓다 온거여서 
잠이 솔솔 오더라구요(차타면 원래 잘잠)

그래서 진짜 까무룩 잠이 들었는데

한 삼사십분 잤나? 쩝쩝대는 소리에 잠에서 깼어요.
처음엔 잠결인데다가 노래는 안틀었지만 이어폰도 귀에 꽂은 상태여서 정신 못차리고 있는데

계란 샌드위치 같은 냄새?가 나면서 쩝쩝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두리번두리번 쳐다보는데 제 바로 근처도 아니고
세칸뒤 대각선에 앉은 제또래(20대 중후반) 남자분이 뭔갈 드시고 계신거더라구요

근데 그 쩝쩝대는 소리가 어찌나큰지 이어폰을 뚫고 들어오길래 기분이 언짢아져서 노래를 틀었어요.

저는 사실 냄새?는 별 생각이 없거든요.
뭐 오죽하면 이동수단에서 먹을걸 먹겠어 이런마인드라 별 신경안쓰는데 누가 쩝쩝거리면서 먹는건 진짜 혐오함....

근데 아직도 의문인건 대체 계란냄새나는 뭘 먹으면 그정도로 쩝쩝거리는 소리가 났을까........

뭐 여기까지는 제가 노래를 들으면서 대충 마무리 되나 싶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엄청 큰 목소리로 누군가 통화를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이어폰을 빼보니 통화를 크게하는 것 뿐만아니라 스피커폰을 해놓고 통화를 하더라구요?

여기서부터 어이가 가출....

여자친구랑 통화하는거였음 ㅋㅋㅋㅋㅋㅋ
여자친구분 전 남친한테 연락 와서 지금도 손떨리는 얘기있다는 소리까지 다들음 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쯤되니까 좀 어처구니 없어서 인상쓰고 쳐다봤더니
저랑 눈 마주치시고는 스피커폰은 끄시더만요
그러나 그 통화내용......ㅂㄷㅂㄷ 노래를 들어도 이어폰을 뚫고 들어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진짜 조용히해달라고 한소리 하고 싶었으나
저는 쫄보라서 그건 못하고 분노의 눈빛만 이글이글



제가 유난스러운건가 싶지만서도
솔직히 평소에눈 할머니 할아버지들 귀 어두우셔서 큰소리로 통화하시는것도 시끄럽지만 이해는 하기에 불쾌하진않거든요..
사실 좀 무딘 성격이라는게 맞음. 내 바로 옆에서 그러는것만 아니면 별 신경안쓰거든요

근데도 잠자다가 깰만큼 시끄럽게 음식물 섭취하고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는건....

가정교육을 못받았나?저러는게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하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ㅂㄷㅂㄷ

그러면서 지 여친한테는 온갖 개념인인척 논리적인척 통화 하더라 너

내가 물론 쫄보라서 면전에다 대고 한소리 못해줬다만
제발 개념 탑재하고 대중교통 이용하렴!
아님 차를 사서 니 차에서 처먹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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