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두 사람의 협상점만 잘 찾아내고,
듣지 않으려는 사람에게 잘 전달할 수 있어서,
그 사람이 우리의 행복을 반신반의하게만 만들 수 있어도
생각보다 재회가 잘됩니다.
결국 "제가 잘못한건가요?" 라고 질문하시는 분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건
"내가 그렇게까지 잘못한 게 아닌데 헤어져야만 했나?"였을 거예요.
안 헤어지고 다시 만나면 되죠.
깨닫는 타이밍이 좋지 않아 이별을 하시긴 했지만,
다시 그 사람이 나와의 연애를 행복하게 느끼도록 도와주시면 됩니다.
여기에 있어 너무 늦으시면 안돼요.
두달 정도만 돼도 상대는 무관심의 영역에 들어가버릴 거거든요.
물론 사람마다 이 시기는 다르지만요.
아직 내가 연락했을 때 답장해주고, 내가 만나자고 할 때
한 번쯤 만나줄 수 있는 시기 안쪽에서 연락을 하셔야
대화 기회를 잡기가 쉽고,
애초에 대화 기회가 없이
상대를 다시 설레게만드는 건 매우 어렵습니다ㅠㅠ
응답률이 낮아지는 시기에는
"내가 왜?"라고 상대가 생각하기에
잘 답장도 안해주고 잘 만나주지도 않습니다.
그럼 내가 아무리 설레게 만들 묘안이 있어도 재회가 어려워지죠ㅠㅠ
그리고 특히 안 맞아서 이별하게 된 케이스는
후폭풍도 거의 안오니 명심해주시구요.
나 좀 잡아달라 내가 원하는건
그냥 잘못했다고 얘기하고 더 잘하는거다 라는
뉘앙스의 이별은 솔직히 바라는 대로 해주면 재회가 되지만,
이건 사실 이별이라고 보기도 애매하죠.
자, 여기까지 재회가 되는 과정들을 풀어드렸어요.
감기 조심 ! 이별 조심하시구요 ! 오늘의 칼럼은 여기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