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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을 믿지 않는다.
게시물ID : phil_51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낮
추천 : 2
조회수 : 76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3/18 04:02:45

어느 아이는 중학교 1학년 까지만 해도
나는 매일 밤 기도하는 기독교 신자였다.
뭐.. 기도 내용은 별거 없었다.
'용돈 많이 받게 해주세요.'
'게임 득템하게 해주세요.'
'내일은 저녁이 맛있는거였으면'
이런 소원이었다.

어느날은 부모님이 심하게 싸우셨다.
그래서 그 아이는
세상을 살면서 빌었던 기도 중
가장 진심어리고 애절한 기도를 했다.

'하느님.
저희 어머니 아버지는 왜 매일 싸우실까요.
다른건 절대로 바라지 않을게요.
부모님이 더 이상 멀어지지 않게 해주세요'

그리고, 바로 다음날
그 아이의 부모님은 이혼했다.
그 이후부터
나는 신 따위에게 기대지 않게되었다.

그니까
믿음을 강요하지 마라.
신을 믿지 않는사람들은
아무 이유없이 안믿는게 아니라
나처럼 신을 증오하는 이유가 있어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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