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내가 대학 간지 얼마나 됬다고
이제 너가 수능을 보네... ㄷㄷ
학교에 있는 모습을 못보니까 너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정말 너가 후회가 없도록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어!
비록 나는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한 건 아니지만
나름 수능 끝자락에서 열심히 하고 실기 준비해서 형이 원하던 국립대, 원하는 과에 입학했잖아.
형도 고3생활 끝낸지 이제 1년이라
머릿속으론 '열심히 해야되'를 수백번 되뇌이지만 그게 행동으로 옮기긴 참 어려운 그 느낌 잘 알아
그래도 나는 내 동생이 수능 끝난 뒤에 웃으면서 '나 끝났어!! 우헤헿' 하는 모습 보고 싶다!!!
너 똑똑하잖아! 형보다 성실하고!
나보다 어른스러운 동생!! 형이 공부쪽으론 별로 도움이 못될것 같지만ㅜㅜ
형 알바하니까! 다시 광주 올라가기 전까지 맛있는거 많이 사주고 용돈 주고 갈게!!!!
화이팅 촹쿠촹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