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도 아니고 낮에!!
그저 집에 가는 길에 한 5살쯤 되보이는 여자아이와 어머니가 길을 걷고 계시더군요.
그 앞에는 어떤 미군이 가고 있었습니다
전 그저 뒤에서 걸어가고 있었죠.
비도 와서 우산도 들고 있었습니다.(짧은거 스위치누르면 발사되는 뭐..그런거)
여자아이가 미군이랑 아이컨택트하며 장난치더군요.
저는 뒤에서 그 모습을 흐뭇하게 보고 있었죠.
근데 미군이 저를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는겁니다...;;
저는 그냥 흐뭇하게 웃으면서 우산들고 서있었는데;;
그것도 수상한 옷차림도 아니고 청바지에 면티하나 입고 있었어요
그 여자아이 어머니도 돌아보시더니 얼굴과 우산을 몇번 번갈아 보시곤
뭘 본건지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아이를 데리고 황급히 도망가시더군요.....
미군이 저한테 걸어 오는겁니다.
저는 도망가긴 뭐하고 걍 말도 안통해서
도망치듯이 오긴 했는데...
제 웃는 얼굴이 그렇게 무서운건가요...
저 나름 죄없이 살아 왔는데....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