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날씨가 좋아
지인 분과 근처 부속섬 해창(해질녘)낚시 다녀왔네요
주어진 시간이 오후1~6시반까지.
도착해서 채비 하고 낚시 시작하는데
체험 낚시배가 한두대씩 오더니
나중에는 자리를 다 점령해버리네요ㅜㅜ
안그래도 예민한 벵에돔 인데ㅠㅠ
망했구나!! 라는 느낌이 확!오더라구요
선상 체험배가 빠지기전까지
진짜 각재기(전갱이) 백만마리
숭어 새끼인지 멜새끼인지 백만마리
망상어 백만마리
이놈의 잡어들 843432157531545121마리에
몇시간 고생한터라
낚시를 접을려고 하는데,
선상 체험배가 빠지고 해창이 다가오더니
거짓말 같이 겨울에 벵에가 부글부글 롸이징을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1타 1피로 벵에를 잡기 시작하는데,
낚시 시간이 얼마 없었던게 아쉬울 정도로 고기가 물어주니,
날이 어두워지는데도 채비 교체도 못하고 계속 잠길찌 채비로 손끝에 정신을 집중하고 잡았습니다
아쉽게도 큰사이즈들은 몇번 터트려 못잡고 먹을만한 사이즈 몇마리 잡고 왔네요
아는형 가게 가서
오랫만에 벵에 회도 먹고 탕도 먹고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37,35외 3짜 일반 긴꼬리 11수
기준치 이상(25~30) 10여수
보통 3짜 미만은 방생하는데,
애기들이 생선 튀김을 좋아한다고 해서 챙기고 왔네요~~
채비는 000제로 00제로 병행
무봉돌에 경기구태 4~6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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