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친구가 PC방 평화로운 미드에서 라이즈 하다가 생긴 일임
친구놈은 미드에서 흔히 생기지 않는다는 라이즈 미러전을 하고있었심
이놈이 퍼킬먹고, CS 다먹고 상대방 라이즈는 300원 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음
미드를 탈탈털고 나서 안심한 제 친구는 뽀글이를 시킴
상대방 미드는 모습을 한 법사미니언이였심
그리고 뽀글이가 PC방 좌석 앞까지 왔는데
이놈은 처음 뽀글이를 시키는 도중에도 CS를 절대 놓치지않았심
그래서 오른손으로는 CS를 잡고 왼손으로는 뽀글이를 받는데
이놈의 손이 땀에 적셔서 뽀글이를 받자마자 손이 미끌거려서 뽀글이 국물이 넘실넘실 하다가
자기 허벅지에 왕창 다 쏟아버린거임
이놈은 벌떡일어나서 뜨거워 죽겠다며 뭐라뭐라 씨부렁 거리는데
진짜 이해가 안되는건 그렇게 뜨겁다면서도
이놈이 마우스에서 손을 절대 놓지 않고
라인에서 밀려오는 모든 CS를 다잡고나서 부상투혼으로 잡고
뽀글이 흘린지 2분이나 지나서 자기 허벅지를 확인하는데
3도 화상에 걸린거임 그 CS잡겠다고 3도화상에 걸림
그리고 잠시동안 얼음찜질 하고 있겠다고 하고
제 2의 친구한테 라이즈 맡기고 하는 말이
"CS 놓치지마라" 였음 ㄷㄷ;;
월래 바로 빨리 일어났으면 1도화상인데,
버티고 CS 먹겠다고 2도화상 되고
바지걷다가 화상입은 곳에 브레이크 걸어서 3도화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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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옛날에 어디서 읽은 글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보고 퍼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