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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경험에서나오는 원투낚시. (2-채비)
게시물ID : seafishing_48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외눈박의지연
추천 : 10
조회수 : 40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1/18 01:02:26
채비는 흔히 입문하실때 묶음추 채비를 직접 혹은 인터넷이나 낚시점 추천에 의해서 쓰시는분들이 많을겁니다.
하지만 원투 진입장벽중 하나로 생각되는게 이 묶음추 채비라고 생각됩니다.
묶음추 채비는 단차가 너무짧아 편대채비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며 쓸때없이 미끼만 많이달고 믿걸림이 심한채비라 봅니다.
또 기둥줄의 호수또한낮아 믿걸림시 약한 수초구간이 아닌이상 거의 터진다 보면됩니다.
즉 채비 손실률이 높고 낚시끝난후 버리고가는분들이 많아 실제 비용이 더듭니다.
또 저렇게 짧은단차의 편대로 미끼를 따로 달아봐야 어차피 물고기가 무는건 하납니다 ;;
물론 쌍걸이도가능하긴하지만 쌍걸이할정도의 어종이면 대체로 작은 고기고 쌍걸이해봐야 손맛도 별로고 미끼만아까울뿐입니다.
그럼으로 채비는 직접 만드는게 손실률이나 어종에 맞는 효율등 묶음추에비해 월등하게 좋기에 자작채비를 추천하며 설명드립니다.

2.채비
저는 가능하면 채비를 가볍고 단순하게 하려 노력하여 사용하는 채비태클수는 많지않습니다.
현재사용하고있는 태클은 아래와 같습니다.

태클.png

딱 여기까지씁니다. 위 이미지중 삼각봉돌은 매우좋으나 묶음셋으로팔기때문에 짤라쓰기귀찮아 요즘은 잘 안씁니다.
파이프도래 회전도래등을쓰면 훨신더 좋고 편합니다만 파이프도래나 회전도래부터는 개당가격이올라 항상 채비손실우려가큰 원투낚시는 가능하면 저렴한 채비로 최대한의 효과를 보는식으로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제가쓰는것과 같은 저가구멍봉돌의경우 내경의 마감이 깔끔하지않는경우가 잦아 직접 줄로 내경을 부드럽게 연마해줍니다 구멍봉돌이나 고리봉돌들의 라인 접촉부가 날카로운 경우가 많으니 확인후 갈아주시는걸 추천합니다.
(안하면 라인이 봉돌떄문에 데미지를 입습니다.)

편대에 핀이 결속되있는건 직접 핀도래의 맨도래를 제거후 편대에 장착한것입니다. 저렇게 기성품으로파는게 있는진 모르겟고 맨도래가 달려나오는건 있습니다.

채비는 크게 외줄채비편대채비로 나뉘우며
봉돌은 구멍봉돌고리봉돌로 나뉩니다.
각 어떤식으로 혼합하느냐에따라 장단점이 나뉘며 기존 묶음추처럼 편대를 여러개다는건 의미없고 오히려 단점만 많다고보기때문에 편대도 채비도 최대 2단까지만씁니다(바닥1 편대1)

아래 설명을 보시면 저는 편대 대신 유동 핀도래를통한 채비가 설명되있으며 제가 주로 사용하는방법입니다.


1.구멍봉돌외줄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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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시 가장 쉽고 빠르고 기본이 되는 채비이며 또 가벼운채비입니다. 기본중 기본이라는거죠.
단점은 밑걸림이좀있으면 바늘이 잘걸려 자주 잘터집니다.. 보시면 핀도래에 맨도래가 채결되있는데
바늘터짐시 기존에 셋팅된 바늘+맨도레 채비셋팅으로 바로 교환해주기위해 해둔겁니다.
KakaoTalk_20190117_224326518.jpg
이게 기존 셋팅된 바늘+맨도래이며 출조안나갈떄 집에서 미리만들어두었다가 출조시 바늘터짐과동시에 바로 교환해줍니다.
앞으로 설명하는 모든채비는 이러한 바늘교환을 기본베이스로 두기때문에 핀도래가들어가 이점을 생각하셔
취향에 맞게 핀도래를 맨도래로 바꾸신다 생각하시면됩니다.
처음에는 목줄길이를 15센치로 매우짧게했으나 현재는 30젠치좀 넘습니다. 하지만 너무 긴듯하여 20~25로 다시 조정할생각입니다.

장점. 빠른채비시간 / 가벼운채비 / 민감한어종의 입질시 이물감이적다.
단점. 바늘의 밑걸림이 심하다 / 봉돌걸림시 원줄손상의 우려가 크다

2.버림봉돌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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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봉돌채비로 구멍봉돌외줄채비에 버림봉돌을 적용한 윗방식과 아래의 원줄 직결방식 이렇게 둘로 나뉩니다.
이 둘은 장단점이 좀 크게 나뉘는데 단점을 약간의 채비변형과 테크닉으로 커버할수있습니다.
일단 버림봉돌 자체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외줄과 직결의 장단점을 설명하겠습니다.

장점. 봉돌의걸림시 봉돌을제외한 채비 및 원줄을 살릴수있다. 특히 입질후 챔질했을때 걸림이오면 봉돌을버리고 고기를 취할수있다.
단점. 구멍봉돌외줄채비에 비해 채비가 무겁다. 당연히 채비시 시간이 더 걸린다.두번째 핀도래는 약한걸쓰기때문에 염분에 의해 부식이올수있음으로 매 출조시 바꿔줘야한다.

버림봉돌외줄채비
구멍봉돌외줄채비의 모든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있으며+버림봉돌의 장점만 더해진다.

직결버림봉돌채비
장점. 외줄채비에 비해 바늘걸림이 덜하며 핀도래가 유동이기때문에 조류에따라 라인 및 도래가 목줄따라 위아래로 왔다갔다한다.
단점. 목줄길이가 너무 길면 캐스팅이후 입수시 브레이크를 제대로 못주거나 아리랑캐스팅이되면(각도가높은캐스팅)
하강시 봉돌핀도래 부위로 바늘목줄이 꼬일수있다. 캐스팅과 브레이크가 제대로되면 바늘결속핀도래가 유동이라 자연스래 뒤로 밀리기때문에 꼬임은 발생하지않는다.
(바늘결속핀도래가 유동이기때문에 힘사 끝에서 30~60센치 부근에 구슬로 더 올라가지못하게 멈춤태클을 해줘야한다.)

3.편대채비
어차피 고기가 무는건 하나이기때문에 편대채비는 잘 사용하지않습니다.
가끔쓸때는 편대의 단차를 70cm~1m정도로 크게두고 2단체비를해 오버핸드 캐스팅할때만 쓰며
이또한 미끼를 2종류 쓸때만 합니다.
또 편대는 줄꼬임 방지용으로 쓰실려면 목줄을 짧게주시는게좋은데 목줄이 짧으면 흔히말하는 민감한 어종들에게는 이물감 및 경계심을 주기때문에 탐식성이 높은 어종에게나 먹힙니다.(몸채에 비해 입이크거나 닥치는대로 삼키는어종)
그렇기에 편대로 목줄을 길게 뽑으실려면 편대 자체를 유동으로 쓰는방법이있습니다.
간단하게 위의 직결버림봉돌에서 바늘결속핀도래를 편대로 바꾼다 생각하시면됩니다.
KakaoTalk_20190117_22432363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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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쓰는 편대채비들이며 보여주기용으로 단차를 짧게두었으나 실조에서는 70~1미터이상을 줍니다. 당연히 여유 힘사(기둥줄)이 길어지기때문에 정투로는 캐스팅이불가능하고 오버핸드캐스팅을해야 가능합니다.(저는 봉들을 바닥에 내리고캐스팅하지않습니다.)

맨 윗 이미지는 편대를 핀도래 대신이용한 유동편대이며 줄꼬임이 훨신 덜합니다. 편대채비에서 중요한점은 편대가 걸림없이 회전하겠끔 결속시켜야 한다는겁니다. 두번째 세번째 이미지의 편대사이 고정구슬을보시면 약간의 공간이있는데 이는 편대가 조류에따라 자유롭게 돌게하기 위함입니다.(돌지않으면 꼬입니다)

첫번째이미지는 직결버림봉돌에 핀도래대신편대를 두번쨰이미지는 외줄버림봉돌에 편대를 세번쩨는 구멍봉돌외줄에 편대를 한것입니다.
두번째나 세번째처럼 이미 바닥에 바늘이있는경우에는 절대로 편대를 고정해줘야하며 단차를 충분히 둬야 바늘목줄간의 꼬임이 발생하지않습니다.


모든 채비의 핀도래는 강한부분은 3~5호를쓰고 약한부분을 10~14호를 씁니다. 14호 아래로 내려갈시 풀캐스팅하면 핀도래가 버티지 못하더라구요.14호는 실수로 스플을 닫고 캐스팅시 초릿대에 부담을안주고 혼자 날라가서 14호를 주로씁니다.

원줄의 강도가 합사 2호부터는 통상 인장강도 13~15kg사이입니다. 어디까지나 새재품기준이기때문에 염분 및 가이드마찰에의한 데미지를 고려 12kg정도로 보시는게 맞다 생각됩니다. 즉 버림봉돌시 힘사가 아닌 원줄이 여에 껵여있는 상황도 발생할수있어 핀도래 10호부터는 원줄이 터질수있으니 12~14호를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봉돌이 터진후에는 터진부위 작은핀도래는 버리거나 핀만제거해 맨도래로 쓰셔도 무방합니다.(염분제거는해주셔야합니다)
무난하게 봉돌이 걸린거면 2호까지도 버림봉돌이 가능하지만 구슬이나 핀도래 자체가 돌의 작은 틈사이에 걸린거면 버림봉돌과 상관없이 다터집니다.. 합사3호정도면 힘으로땡겨 도래를 빼 봉돌이걸리게하거나 도래를빼면서 반동으로 전체를뺄수있는확률이 있으나 라인이 가늘수록 그럴확률이 줄어듭니다.
버림봉돌을 가장 걱정없이 할수있는 합사원줄라인은 3호(40~45lb / 18~20kg)정도 입니다. 그래서 제가 합사3호를 주로씁니다.
합사 1~2호는 그냥 원줄 터지는걸 감안하고 버림봉돌이아닌 구멍봉돌외줄채비가 맞다고 봅니다.


여기까지가 제가쓰는 기본채비이며 제일 많이쓰는채비는 직결버림봉돌 채비입니다. 그다음은 현장에서 빠르게 채비할경우 외줄구멍봉돌을 씁니다.

여기에 특이한 채비가 더있으나 나중에 번외로 다루겠습니다.
어종에따른 채비들 그리고 여러 채비품을 이용한 다양한 채비가 더있으니 이는 유투브나 구글 검색으로 찾아보시면 많이나옵니다.

아래는 제 도래함에 항상 넣고다니는 도래들의 인장강도표입니다. (위 맨도래 / 아래 핀도래 )
KakaoTalk_20190117_224330015.jpg
KakaoTalk_20190117_224330767.jpg


글이 많이 난잡합니다. 지적하시면 바로 수정하도록하겟습니다.

--
1.장비 http://todayhumor.com/?seafishing_4888
2.채비
3.어종
4.미끼
5.테크닉
6.매듭법
7.기타 정보
-- 요것들은 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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