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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을 해 보셨나요?
게시물ID : freeboard_6698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성파이터
추천 : 0
조회수 : 24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3/14 15:50:20
랑을 해 보셨나요?
저도 진정한 사랑을 해 보았습니다.
너무 아파 시리기까지했던 그사랑...
오늘은 가슴 한켠에 몰래 숨겨 두었던 그 사랑이야기를 해 보려합니다.




어느덧 10여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났네요...
그녀도 지금 저 처럼 그때가 첫사랑이라고 웃으며 이야기 하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00년 여름...

"야  하준아  우리 교회 같이나가자ㅋㅋ"

" 교회??안 나간지  꾀  됐는데 ... ㅡㅅㅡ  "

"나  혼자  다니기  심심하자나  집도  가까운데  같이가자 ㅋㅋ 여자애들도 많단다 ㅋㅋ"

"ㅋㅋㅋㅋ "

고3이되어  단짝이된  동식이  녀석이  교회를  가자고  꼬신다..
공부를  한참해 야될 때였지만  여자애들이  많 다는  말에  혹해  녀석을  따라  가기로  했죠 ㅋ


"오랜만에  교회오늘거랬지?
어때 느낌이...?"

"음 .. 속았다는  느낌 이네 ..ㅡㅡ"

"멀속아?"

"이쁜애들이  엄써 ㅋㅋ"

"ㅋㅋㅋㅋ 있어봐  짜식"

"야 어디가?!"


농담 반 진담 반 건넨 말에
있어보란 말을 남기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녀석...

한 10분쯤 지났나?

"야 인사해 여기는 내친구 김하준ㅋ~"

"아...안녕하세요. . ^^"

누가 그랬다...
후광이 비치는 사람이 있다고..
교회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그녀가 인사를 하는 순간
하늘에서 빛한줄기가 그녀에 뒤를 감싸고 있었다.
무슨 말이냐고?
그렇다.. 그녀에게 첫눈에 반해 버렸다.☞☜

"여기는 우리교회후배 은정이ㅋ"


"...야!김하준 인사안해?"

"어?아.. 안녕하세요.."

왜 그랬는지..
그녀에 얼굴을 볼 수가 없어 인사를 하는둥 마는둥 고개숙이며 나지막하게 인사를 내 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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