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이.D 입니다. 다음달부터 연구글 올린다해놓고 지금 급하게 연구글을 올리게되었네요.
급하게 올리게 된 이유는 최근 696화에서 우연히 제가 작성해둔 어떤 글과 굉장히 흥미로운 연관점이 보이길래
결국 참지 못하고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정확히말하자면 예전처럼 연구글 보관만해놨다가 누가 비슷한 주제의 글을
먼저 올려서 낭패보는일이 없도록 미리 올린 것이지만요ㅋ..아무튼 이 연구는 여러분이 기대하는 만큼 대단한 연구는
아니겠지만 제가 나름 몇년 동안 꽁꽁 숨겨났던 소재고 제 하이라이트 카드중 하나니 재밌게 봐주세요.
연구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은 프랑키 보면 어떤게 떠오르시나요? 저는 ★ 별이 떠오릅니다.
왜냐하면 작가님께서 프랑키를 통해 별을 굉장히 많이 그려냈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프랑키는 곧 별이다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프랑키를 나타내는 상징물로 '별'을 그렸다는 겁니다.
<별로 도배되고 있는 프랑키>
이 별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물론 단순히 별을 좋아해서 자신을 별로 나타낸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맨날 수퍼~~와 같은 이야기로 자신을 수퍼맨화 시키니 수퍼맨과 같은 그런 상징을 별로 승화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피스라는 만화는 '상징' 이 굉장히 중요시 되는 만화입니다. 만화의 절반이상이 상징이라 해도 과운이 아니죠.
간단하게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신 어인 해적단을 나타내는 상징입니다. 그들은 인간을 그 누구보다 증오하고 혐오하죠.
이 해적기를 살펴보면 인간의 목은 떨어져 나가있고 사선이 그어져있습니다. 즉, 인간을 처단한다는 의미.
상징에서 보여진 그대로의 의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샹크스나 흰수염도 자신의 상처나 수염을 나타내고요.
<프랑키를 확실하게 나타내는 것은 '별'>
첫 번째 사진은 프랑키 패밀리의 기지입니다. 프랑키 '★' 하우스라고 표시가되어있죠.
두 번째 사진은 게다츠의 온천인데 그 온천의 상징을 자신의 얼굴 머리 모양으로 표시했습니다.
즉, 프랑키는 게다츠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소유물을 '별' 로 확실하게 표시했다는 거죠.
그렇다면 프랑키는 왜 자신을 별로 상징했을까요? 일단은 당연히 자신의 몸에 별이 그려져있기 때문이겠죠?하지만 한가지 생각해보아야 할게 있습니다. 프랑키에겐 처음부터 '별' 이 그려져 있지 않았다는 겁니다.
다시말해 프랑키는 어느 시점부터 갑자기 '별' 이라는 걸 자신의 상징으로 내세웠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린시절에는 분명히 없는 별>
그렇다면 프랑키가 본격 자신을 별로 상징한 시점은 언제일까요?
그 최초의 등장은 바로 아이스버그와 만날 때였습니다.
<별 옷을 입고온 프랑키>
위 장면이 별 옷을 최초로 프랑키가 선보인 시기입니다.
이 시기는 4년전 프랑키가 바다열차에 치인 후 4년 만에 돌아와 아이스버그와 만난 시점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한가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프랑키가 별을 본격적으로 자신의 상징으로 사용한 시점을 말이죠.
그 시점은 바로 프랑키가 바다에 치인 후를 기점으로 < ★ < 아이스 버그와 만나기전의 사이입니다.
그 중간의 기점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자면..
당시 프랑키는 바다열차에 치인 후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됩니다. 하지만 거의 죽음에 가까운 위기였습니다.
그러다가 마침 프랑키 앞에는 어떤 폐선으로 보이는 배가 나타나게 되고 그후 프랑키는 힘을 내어 그 배에 타게 됩니다.
그렇게 들어간 배 안에는 폐고철 자재가 가득했었고 그걸 바라본 프랑키는 바로 쓰러지게 됩니다.
이 장면이 만화내에서 나온 프랑키의 마지막 과거의 모습입니다.
그후 4년뒤 프랑키는 자신의 몸을 고철로 개조해서 살아남은 별 프랑키의 모습으로 아이스버그 앞에 나타납니다.
즉, 프랑키가 개조인간이 되었을 때 프랑키는 = 별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별의 의미는 무엇이며 프랑키는 대체 왜 그렸을까요?
제 생각이지만 저는 이 별이라는 상징은 단순히 프랑키 본인을 뜻하는게 아니고 프랑키가 그 누군가를 기억해서
혹은 기억하기 위해 만든게 아닐까합니다. 그 가능성으로 저는 두가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① 자신의 부모님이 별과 관련이 있는 있다.
② 자신을 고철인간으로 개조시킨 사람이 별을 상징하고 있다.
먼저 첫 번째 가능성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자신의 부모님이 별과 관련이 있는 있다.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프랑키>
프랑키는 어린 시절에 부모에게 버림을 받은 딱한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참 특이한 점은 프랑키의 부모님은 '해적' 이었다고 합니다.
이어서 톰의 말로는 변변치 못한 해적이었다고 하는데요. 저는 오히려 그 해적은 엄청난 해적이거나 엄청난 해적이
되지않았을까 합니다. 그 이유는 작가님이 무엇인가를 나타낼 때 노골적으로 어떤 것이 마치 그럴것처럼 보여준다면
그것은 꼭 반대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센고쿠가 아오키지 원수 추천건만 봐도 독자들에겐
아오키지가 원수의 흐름으로 갈 것처럼 보여주더니 결국 아카이누가 원수가 된 것처럼 말이죠.
쉽게말하자면 톰의 '변변치 못한 해적' 이라는 떡밥은 작가님이 독자들을 낚는 미끼일뿐이라는 거죠.
그래서 저는 샹크스가 알고보니 사황이라는 최고의 해적이었던 프랑키의 부모도 대단한 인물이 아닐까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예전에 루피일당 개개인의 힘의 원천은 선천적으로 부모세대에게 유전을 받기 때문이거나
후천적으로 좋은 스승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한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프랑키는 어느부분에 속할까요?
프랑키는 둘다에 속합니다. 그는 후천적으로 톰이라는 세계 제일의 스승을 만나 기계적인 부분에서 실력이 상승한
것도 있었습니다만 그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천재였습니다.
<타고난 천재>
이러한 타고난 실력은 부모에게 물려받았을 겁니다. 그 영향들이 크겠죠. 보고 자란 것도 많을테니까요.
자식이었던 프랑키가 대단한만큼 그 부모도 대단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 부모는 대단한 해적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말은 프랑키 부모가 해적이라면 언젠간 루피네와 항해도중 만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프랑키 부모님과 프랑키는 서로 알아보지 못할 것입니다. 아니면 한쪽만 알아본다던가..^^
왜냐하면 프랑키가 부모에게 버림받은 시간은 벌써 24년이나 흘렀기 때문입니다. 그기간동안 서로가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사실상 서로를 알아보기 힘들지않을까 합니다. 게다가 프랑키는 정상으로 자란 인간도 아니고
사이보그가 되었으니 더더욱 그렇고요. 그래서 저는 이 '별' 이라는 상징을 통해 프랑키와 그 부모가 서로가
한 가족임을 알아보지 않을까 합니다. 다시 말해 이 ★별★이란 프랑키 일가를 엮는 상징이라는 거죠.
그렇다면 프랑키는 이 별을 갑자기 왜 그렸을까?
그 이유는 나미와 비슷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나미는 마을을 떠나기전에 아론의 문신을 지운뒤 새로운 문신을
그려넣었었습니다. 바로 자신의 마을의 상징중 하나인 풍차와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 벨메일의 상징인 '귤'
그래서 프랑키도 마찬가지가 아닌었을까 합니다. 자신을 개조하게 되었을 때 기억에서 잊혀져가던 가족을 잊지않기
위해 혹은 가족에 대해 기억이 나는 것이라곤 오직 부모가 상징한 별이 익숙했기에..
그러한 이유들로 잊지말자(기억하자)라는 의미에서 '별' 을 그린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어서 두 번째 가능성인 프랑키를 개조인간으로 만들어준 사람이 별일 것이다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은 당연히 프랑키 본인을 개조한 사람은 당연히 프랑키 자신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또한 그랬고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좀 의아한 면이 있습니다. 과연 프랑키 혼자서 스스로를 개조할 수 있을까요?
그것도 다 죽어가는 프랑키인데 말이죠.
.
당시 회상을 떠올려보자면 프랑키 말로는 아무도 없는 폐선이라고 나왔지만
저는 다른 누군가가 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낡아빠진 버려진 배들>
첫 번째 사진은 프랑키가 들어간 폐선이고 두 번째 사진은 유령선이라고 불리는 배입니다.
두 번째 사진에서의 배는 그저 아무도 없고 낡아빠진 그 배자체인줄 알았지만 딱 한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녀석입니다. 우리의 친구 브룩.
그래서 저는 브룩의 일처럼 폐선도 비슷한 상황일수도 있지않을까 합니다. 폐선의 상황을 살펴보자면..
<폐자재 고철로 가득한 폐선>
프랑키는 보이는 것 같이 몸이 움직이지 않아 쓰러지게 됩니다.
몸을 움직일 수 없을정도로 죽어가는 프랑키가 나중에 갑자기 일어나서 스스로를 개조할 수 있는 힘이 있을까요?
굉장히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더군다나 할 힘이 있다해도 개조라는 것은 스스로 하기가 굉장히 까다로운면이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는 개조를 당한다면 본인이 아닌 남이 해주는게 맞습니다.
수술을 예로 들자면 수술에 뛰어난 의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의사가 크게 다쳐버렸습니다.
그 수술을 의사인 자신이 할까요? 아니면 다른 의사가 할까요? 당연히 다른 의시가 해주는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다친 의사는 '환자' 니까요. 이처럼 자기 혼자서 하는 것은 여러가지로 굉장히 어려운면이 많습니다.
더욱이 프랑키의 경우에는 엄청 심하게 다쳤으니 더욱더 그렇고요.
그래서 저는 폐선에는 프랑키의 생각과 달리 누군가가 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 죽어가던 프랑키를 지켜보고 그가 쓰러지자 그를 폐고철 개조실로 데리고가 프랑키가 살 수 있게
어느정도 개조시켜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후 프랑키는 자신을 구해준 사람을 봤고 그 사람이 '별' 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거죠. 생명의 은인이니 잊지말자는 의미나..뭐 다른 여러 의미가 있을 수도^^
혹은 개조를 도와준 은인이 별과 관련이 있다거나?
아무튼 위와 같이 별 하나로 시작한 저의 상상은 끝이나버렸네요.
이렇게 저는 글을 작성해둔뒤 나중에 별과 관련된 인물이 나오길 만을 기다렸습니다.
# 별을 상징하는 프랑키와 관련된 인물
컬러워크에 실려있는 의문의 인물입니다. 아주 예전에 챔프의 요청? 으로 언젠간 등장할 적들을 대강
그려달라고해서 작가님이 그린적이 있는 인물입니다. 온몸에 별이 도배가 되었군요.
그래서 저는 이인물이 프랑키의 부모이거나 큰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두 번째로 별에 대한 큰 기다림끝에 이번 696화에서 제게 굉장히 흥미로운 장면이 나왔었습니다.
바로 표지에 나온 캡틴 가부루라는 인물입니다. 무슨 상황인지는 정황을 알 수 없지만 대략적으로 살펴봤을 때
얼떨결에 가부루 = 카리브로 착각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이 가부루라는 인물의 상징은 바로 '별'
이라는 사실입니다. 그의 코트에는 별들이 그려져있으며 그를 환호하고 좋아하는 병사들도 별의 마크를 달고 있습니다.
마치 프랑키 패밀리가 보스 프랑키를 따라서 별마크를 달고 있듯 말이죠.
그래서 이부분에서도 대략 두가지로 프랑키와 연관을 지어볼 수 있습니다. 캡틴 가부르라는 인물이 바로 …
프랑키의 아버지(관련인물) 이다. 혹은 캡틴 가부르가 모시고 있는 제 3의 인물이 프랑키의 아버지이거나
관련인물이다. 두번째 추측에 대한 이유는 많은분들이 아시다시피 이 섬은 원래 카이도우의 섬이었습니다.
2년전 드레이크가 쳐들어간 카이도우의 그 섬이죠. 만약 2년사이에도 그 영역의 주인이 바뀌지않았다면 다시말해
여전히 그 섬의 주인이 카이도우라면 결국 카리브가 현재 머무르고 있는 이 섬은 바로 카이도우의 섬이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현재 캡틴 카부르라고 불리는 인물이 바로 카이도우의 유능한 부하일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이 섬을 지키는
대장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가부르와 일당에게 그려져있는 별이 바로 카이도우의 소속이라는걸
나타내주는 그런 상징일 수 있다는 이야기이죠. 예를들어..
마르코, 에이스와 같이 흰수염 해적단이 흰수염의 마크를 업고있는 것처럼 카이도의 부하들이 카이도우의 별 마크를
업고 있는 것일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영역의 주인이 바뀌었다면 가부르가 모시는
제 3의 인물이 별을 상징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제라도 여러분이 주목하셔야 할 것은 오직 한가지입니다. 앞으로 나올 '별' 이라는 상징을 가진 인물을..
프랑키의 부모는 별을 상징할 수 있다는 그 가능성들을 말이죠.
결론
프랑키는 별을 상징하고 있으며 그 별의 의미는 단순히 자신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고
특정한 대상과 관련이 있다. 결국 그 별을 통해 별과 관련된 대상과 엮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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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다시 정주행 중인데 출생이나 여러가지면에서 앞으로 반전이 예상되네요 !
[출처] 프랑키와 별 그리고 그 사람|작성자 유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