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ID : love_488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엔 추천 : 0 조회수 : 158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1/09/19 01: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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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잠도 안오고 내가 이상한건가 싶어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400일 조금 넘은 커플인데요.. 5월 쯔음에 같이 일하는 형과 제주도를 둘이 가겠다면서 저에게 어떠한 언질도 없이 비행기표를 끊어 송금내역만 딸랑 보내주고 통보를 했습니다.
처음엔 좀 황당했어요, 가는거야 본인 맘이겠지만.. 한마디 말 도 없이 정해버리는 모습에 서운함을 느꼈고 그런저를 이해 못하는 상대방.. 어영부영 시간이 흐르고 중간에 성의없는 연락과 소홀함으로 헤어졌다가 집 앞도 찾아오고 울면서 며칠 전화하는 모습에 마음약해져서 다시 받아줬어요ㅠㅠ..
헤어졌던 그 사이에 남자친구가 헤어진줄 모르는 남자친구의 주변? 사람들도 내가 여자친구였음 싫었을거라고 했다며 저에게 상의 없이 정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여행가는 부분은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다는 걸 본인도 잘 알고 있습니다.
8월말쯔음 비행기 값이 비싸서 배타고 간다고 하면서 17일 저녁에 떠나 21일에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저렇게 길게 진행하는 일정부터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도착 후에 본인 노는 모습들을 사진으로 보내주는데 전 달갑지 않더라구요.. 사진을 받아보면 어떤 말을 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대화를 이어 나가자니 답장도 늦고 전화통화를 잠깐 했는데 저도 모르게 좀 딱딱한 어투로 말하니 자기 여행와서 화났냐고 묻는데 그냥 어이없고 웃음만 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