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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새언니
게시물ID : menbung_488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태출이엄마
추천 : 10
조회수 : 1536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7/06/26 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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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시댁 시어머님 가족얘기가 많이 올라와서 결혼게시판에 써야하나 하다가....다시 생각해봐도 새언니의 만행? ㅋㅋ 이 너무 멘붕이라 멘붕게시판에 적어봐요ㅋㅋㅋ(웃는게웃는게아님) 

내가15살사촌오빠31살갑자기사귀는 여자가 있다고 데려온다고함 (본인은 엄빠가맞벌이라서..큰고모와 할머니가 키워주셔서 큰고모네집에서 살아서 모든사람이 막내딸인줄 암 혹시사촌이 왜참견하나할까싶어서 대충끄적여봐요;;) 

사촌언니이후로 근 십몇년간 결혼행사가 없어서 그때 우리집은 좋아하고 난리남 특히 엘사같은 냉혈한 사촌언니가 마트가서 고기에 해산물에 이것저것사고 그랫으니깐...


데려온여자(새언니)는 21살...우린 오빠한테 개도둑놈 이라고 언니한테 잘해줘야겟다고 다짐함 근데 이것이...멘붕의 시초였다.. 새언니는 오빠랑 꼭 결혼할꺼라고 우리에게 말햇다 그때부터 오빠의지출의.씀씀이가 커지기 시작함 이때는 뭐 어린여자만나니 당연히 그정도는 해야지 라고 생각해줫음

갑자기 오빠가 차를샀는데 그게 새언니선물이였고 자취방 월세를 내주고 핸드폰비에 분기마다 커플폰한다고 핸드폰 바꿔주고 디카는 거짓말안보태고 색깔별로 생일마다 사줫음... 막상 결혼할때되니 카드값으로 줄줄나가니 모은돈이 얼마없었음 그때 새언니네가족 (사돈)들이 분가시키지 말라고함 
그래서 고모는 사돈네들이 고마워서 안방을 오빠네 내주고 벽걸이 티비를 사줌 예단비는 따로 안받고 친척들 이불은 고모부가 알아서 해결하심 ㅜㅜ 이때 사촌언니는 다시 미친엘사가 되기시작함... 그리고 내가 19살때 둘은 결혼하게되었다 그당시싸이월드에서 새언니가 내동생 사촌동생들한테 일촌신청을 걸어서 받아줫는데 하도 남의홈피 염탐하고 남친이있니 얘가 어딜놀러갓니 이러고 가족들한테 말하고 다녀서빡친내동생이 일촌끊었는데 새언니가 울었음...진심..... "누구가 나랑일촌끊었어 ㅜㅜ " 이러고말함 절대로 아가씨라고 안부르고 야 누구야 이러고 부름 그래서 다른고모가 어렷을때봐도 결혼하고선 존칭부르면서 서로 예의는 지키는거라고 햇으나 새언니는 나에게 아 그고모는 혼자왜그렇게 유난떠냐고 나에게 말햇다.....
새언니는 자기애기들 사진이 내홈피에 안올라와잇으면 또 울면서 "누구는 우리애들만 싫어하나봐요 ㅜㅜ" 이랫다... 그때 새언니 28살.... 그리고 사촌오빠가 외벌이여서 고모가 애기봐주고 집안살림다햇으나 카드값에 매달빵꾸가 남... 참다못한 고모부가 오빠앞으로날아온 카드내역을 보니 사돈댁 이사한다고..냉장고랑 김치냉장고 티비를 할부로 바꿔준게 들통남 그리고 새벽마다 사부인이 전꿈자리가 사납다고 매일마다 전화함 그것도 새벽6시...

결국 둘을 고모가 살던집팔아서 분가시키고 고모네는 좀더 시골로 내려감 이때부터 고모가 살기편하겟구나햇는데..
갑자기 오빠가 회사를 관둔걸 알고 자초지종물었는데 사돈댁에서 자기네공장을 물려줄테니 회사를 관두라고햇다함 그러나 물려주기는커녕 원래부터 빚더미에 앉은공장이엿음 그거가지고 우리집에 생색이란생색을 엄청냄 결국 그공장은 파산하고 오빠는 업체쪽으로 알바하면서 근근히생활함 가지고잇는 카드마다 빵꾸나서 고모가 사촌언니(엘사)랑 고모부 몰래 돈을 보태줌 ㅜㅜ 이래서 내가 고모한테 몰래 용돈주고 회사가고그랫엇음 

아...쓰다보니 너무너무 길어지고 계속생각나서
열불이나서 나눠써야될꺼같아요


지금제가 29살 새언니 36살인데 현재까지도 정신나간짓은 ing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고쳐져요진짴ㅋㅋㅋ

그리고 여전히 아가씨존칭은커녕....
제남편이 인사올때 남편한ㅌㅔ 안녕 이지랄해서 고모부한테 혼낫으나 이번에 제동생이 남친을데려왓는데 남친이랑 차이가많이나요 ㅎㅎ 그래서 저도 제남편도 존칭쓰는데 저 망할년이 몇살이야? 나보다 나이많네? 이지랄해서 저희집안 폭발햇습니다....ㅋㅋㅋㅋㅋㅋ 
조카애들도 진짜 꼴보기싫어요 식탐부리질않나(남들못먹게 자기가이거다먹을꺼라고 숨겨가거나 하나남으면 먹던게 입에우겨넣고 남은거까지 우겨넣고..치킨같은거시켜주면 자기꺼라고 남들못먹게 한입씩 먹고 또숨겨놔요 그래서 한번은 열받아서 숟가락으로 손등을 때렷습니다 못난년들) 징징짜질않나 고모랑고모부한테 싸가지없게.말하질않나 휴...

저희집안은 오늘도 바람잘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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