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인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꿈에서 저는 사랑하는 남자를 권총으로 쏴죽이고 자신도 자살해야하는 비운의 여주인공이 되어있었어요. 도대체 무슨 상황인건지 저는 상황을 설명했는데도 남자는 이해하는 분위기였고 너무 슬펐어요. 꿈속의 저는 남자를 정말로 사랑하는지 가슴이 미어지듯이 아팠습니다. 저는 말을 돌리며 나는 죽을때 뭐라도 먹을게 옆에 있어야 한다며 생긋 웃으며 자리를 벗어나기 위해 헛소리를 해댔는데 무슨 의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남자를 죽이기 전에 깼는데 너무 슬퍼서 울었어요. 비몽사몽중에 꿈이란걸 아직 모르고 무슨 천지개벽이 일어나 둘을 구원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속으로 빌었는데 정신을 좀 차리고 나니 이게 뭔 개같은 꿈인가 싶더라구요. 도대체 왜 이런 꿈을 꾸게되었을까요? 아, 참고로 전 실제로는 이성애자 남자랍니다. 그런데 여자가 되어 애인인 남자를 죽여야 한다는 꿈을 꾸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