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기전에 방금있었던 썰을 풀겟슴다
오늘 모의고사가 끝나고 기분이 좋아 친구들과 동네 피시방을 갔었슴다
저희3명이 나란히 있던자리가 마침 커플석과 옆자리가 비어있는 자지가 있길래
저와 친구한명이 같이 커플석에 앉았슴다
친구들과 스타2판하고 저는 롤을 켯고 제 옆친구는 피파를 조금 하다 간다고 하슴요
그래서 전 이판만 하고 같이 가자 하여 정글 자르반을 즐기고 있었슴다
그런데 한타를 할때쯔음.......... 커플로 보이는 남녀가 자리를 찾아 해매고 있엇엇슴다
그러려니하고 다시 게임을 즐기고 있엇는데 .....커플중 남성분이와서 제게 혹시 혼자온것이냐고
물어 보더군슴요 그래서 전 이판만 하고 간다하니 알았다 하시고 다른곳을 가시더 군슴요
그런데......게임이 점점 길어지는거슴...
그분들이 기다리실꺼 같아서 이미 망한게임 열심히 서렌을 쳐도 동의를 안하시더군슴요
그래서 40분이 넘어가고....애타게 끝나길 기다리고 있는데 데스크에서 문자가 하나 오더슴군요................
"혼자 커플석에 있으면 안되요"
.......
아.....왠지 모를 슬픔과 자괴감에 휩싸여서 이번만 하고 간다 했슴여 ㅠㅠ
결국 5분뒤에 간신히 져서 커플석을 탈출 하였슴다..........
아 그 커플들은 다른자리에서 게임을 할려고 하시더군슴요..
다시는 커플석에 앉지 않겠슴다
(못 않겟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