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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대 만주에 터 잡은 우리 독립운동세력이 무력했던 게
게시물ID : history_48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iogenes
추천 : 2
조회수 : 12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6/28 15:00:31
가장 큰 원인은 제 단체간에 융화도 되지도 않았고 그들을 통할할 수 있는 어떤 카리스마 있는 중심세력도 없엇다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20년대 만주 지역이 미국 서부 시대 같은 대혼란기에 빠져 있던 때라 우리가 제대로 집결해서 근거지를 마련하려면 못할 것도 없거든요. 헌데 서로군정서니 북로군정서니 하는 것들이 다 제각기 따로 놀았어요.

그나마 여기까지가 우리 독립운동세력이 한반도 반공을 통해 독립을 쟁취할 수 있는 야간의 건덕지나마 존재했던 시기라 보는데요...

왜 그렇게 통일 정부 수립이 어려웠던 거지요?

사실 그렇게 제각기 따로 노니 일제가 맘 먹고 쳐들어오니 당해낼 재간이 없는 겁니다.

교과서에서야 청산리대첩이니 봉오동 대첩이니 말은 대승이라 하지만

실상은 근거지를 상실하고 북으로 떠돌다가 결국 자유시 참변으로 종언을 고한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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