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게에는 처음 글을 써보네요 ㅎㅎ
예전에 6~7년전 전쯤 봤던 책이 하나 있는데
내용은 어렴풋이 생각나지만 제목과 저자가 당최 생각나지 않아 여쭤보려 합니다.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실까 올려봅니다.
아래는 기억이 나는 간단한 내용들이에요.
- 일본 소설이었던 것 같습니다.
- 분위기는 약간 무겁습니다.
- 그 당시 막 유행타는 베스트 셀러는 아니었어요. 스테디 쪽에 가까웠던것 같습니다.
- 주인공은 고등학생의 나이로 시작 합니다.
- 머리는 나쁘지 않지만, 행실이 영 좋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 그러던 중, 특별히 예쁘거나 눈에 띄는 것이 아닌 평범한 여자친구를 사귀게 됩니다.
- 주인공은 굉장히 특별한 매력에 끌리게 되요.
- 성적 관계는 없습니다만, 주인공은 항상 그 아이를 만날 때마다 누정을 경험 합니다.
- 학교 운동장의 철조망 사이로 바라보는 장면이 있습니다.
- 이 이후로는 기억이 안나요 ㅠ
----이 다음으로는 이어지는 내용인지, 아니면 별개의 단편인지 다른 이야기가 있습니다.----
- 주인공은 어떤 산으로 가기로 합니다. (에베레스트, K2처럼 등반 해야 하는)
- 그 산은 주인공과 뭔가 사연이 있는 산입니다.
- 주인공은 얼음을 타고 넘어가다가 떨어져 죽을뻔한 경험을 하게되고,
- 가까스로 손을 뻗어, 주인공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 이전에 꽂아놓은 등반장비를 잡고 살아납니다.
- 주인공은 기차를 타고 돌아오면서, 뭔가 심경의 변화를 느깁니다.
내용이 아주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이정도 느낌입니다.
문체는 하루키의 소설보다는 꾸밈없고 단순하고,
무라카미 류 보다는 덜 그로테스크하고,
바나나 보다는 덜 몽환적입니다.
꽤 예전부터 찾아보려고 노력했지만
단서를 찾을 수도 없네요.
(아무도 모르신다고 하시기에 이젠 그냥 상상으로 만들어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ㅠ)
책게 여러분께 한번 희망을 걸어 봅니다. ㅎㅎ
알려주신 분께 바나나우유라도 날려드릴께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