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상 일주일에 한두번밖에 만나지 못하는 커플이에요...

저는 공부와 일을 같이해서, 주중에는 시간이 안나죠.

제 여자친구는 백수라서 시간이 남아돌구요.

여기서 문제가 시작됩니다.

저는 만날수없기에 주로 카카오  Whatsapp으로 여자친구와 주중에 이야기를 합니다. 

빠짐없이 하루에 한번씩은 꼭. 나한테 소중한사람이다. 나는 너를 항상 생각하고 있다. 믿음을 주고 싶었죠.

그리고 아무리 힘들고 주말에 쉬고싶어도 꼭 같이 만나서 저녁도 먹고 데이트도 하고 뭐... 얼마전까진 행복했죠.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여자친구가 직업을 못구하고 무엇을 공부할지 모르고 방황을하면서, 저에게 집착하기시작했습니다.

저는 주중에는 메세지와 전화로 연애하는것에 만족하고, 주말에 데이트와 같이 나눔에 시간을 보내는게 좋습니다.

제 생활에 맞기도 하구요.

하지만 제 여자친구는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너무 외로운거에요...

제 여자친구는 친구들과 같이 사는데, 다들 일하러 나가면 그녀 혼자 집에 남게되죠.

그러면 저와의 대화밖에 없는데, 그게 대학교에 있고 일하는데 있다보니 띄엄띄엄 하게되고,

나름 노력을 하고 표현을 하지만 제 여자친구를 만족시키지 못하나봐요...

어떻게 하면 그녀를 만족시킬수있을까요?

주중에 한두시간씩 커피라도 한잔은 먹는것? 또 그러니 그건 너무 적다고 하나마나라고 하고...

정확히 5일전 싸웠어요. 싸웠다는게 목소리내고 감정을 호소한게 아니라, 그냥 그녀가 저하고의 대화와 만남을 거부했어요.

연애한지 7개월이었거든요, 그래서 장문의 편지를 보내고, 금요일이지만, 토요일 아침에 수업이 있지만 ㅠㅠ 그래도 그날밤에 여자친구 집에 가서 저녁을 요리해주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여자친구가 친구들과 파티에 간다고 같이 가자는거에요.(룸메이트 생일이었어요).

저는 밤이 늦었고, 집에 일찍 들어가기로 했고. 토요일엔 친구들과의 약속이있고 일요일에 제대로된 데이트를  하자고 했죠.

하지만 여자친구가 안색이 확 변하고, 저와의 모든것을 거부하는거에요...

졸지에 투명인간이 되고...

그리고 하루동안 잠수타다, 제가 도저히 못참겟어서 집으로 처들어갔죠.

하지만 역시 다른약속있다며 나가야 한다며 거부

다음날 일요일에 너를 위해 시간비워두겠다, 만나자... 하지만 역시 거부.

그래서 그땐 제가 폭발했죠.

도데체 원하는게 뭐냐, 왜 이러냐, 하면서 서로 대판 싸웠죠..

이야기를 들어보니, 문제는 그녀가 너무 외롭다는거에요.

핸드폰으로 연애를 하는 우리 사이가 비참하고

자주 못만나는게 비참하고

자기는 같이 있어주고 자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과 사귀고 싶다.

제가 할수 있는것은 이렇게 표현하고, 이벤트를 해주고, 저녁을 사주고 데이트를 생각하고 만들고 내고 하는것?뿐인데

서로 사랑을 펴현하는 방식이 다른거같에요...

저는 사랑을 하기에 무언가를 해주고, 그녀는 사랑하기에 같이 있고싶고...

저... 어떡하면좋죠?

서로 안맞는걸까요?

헤어지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