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이 남친이랑 헤어지고 바로 담날에 여사친한테 전화와서 나랑 환승했냐고 오해함. (그냥 친구사이였는데 전남친이 오해함) 나는 이 여사친을 달래주느라 10시간 전화를 했는데 새벽감성을 못이겨 나도 모르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해버림... 그것도 여사친 헤어진지 3일만에. 당연히 자기는 지금 연애할 맘이 없다, cc하기 싫고(전남친이랑 cc였음 그리고 엄청 폐쇄적인 학과임) 오빠랑 오해받은 사건도 있어서 더더욱 힘들다. 근데 자기도 오빠한테 작년 1월 때쯤 맘이 있엇었다 그래서 타이밍이 아쉽다라고 했어요. 근데 그 뒤로 한달동안 4번정도 만났는데 만날때마다 걸어다닐 때 손깍지 끼고 걷고 완전 꽉 껴안는 등 애인 사이에 할 만한 스킨쉽을 했어요. 당연히 만날 때마다 여사친이 우리 친구사이가 아닌것 같다 우리 만나는 걸 좀 줄일까?? 하다가도 결국 계속 만났어요. 그러다 마지막 날에 결국 자기가 오빠를 이성으로 보는 것 같다. 근데 자기는 오빠가 이성으로 보이는게 싫다. 계속 보면 오빠가 더 좋아질 것 같고 자기도 감정적으로 변할 것 같다. 그래서 연락하지 말고 만나지도 말자. 개강하고 우리가 친구사이로 남을 수 잇으면 다시 연락해서 친구사이로 남자라고 햇어요. 근데 문제는 저희과가 페쇄적이고 아직 졸업까지 3년반이나 남아서 앞ㅇ으로 볼일이 많은데 친구 사이로 남을수 있을까요?? 그 친구도 저를 이성으로 보고 저도 이성으로 보는데 서로 감정을 억누르는것 빆에 안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