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남자친구와 2년째 교제중입니다.
일주일에 2번 정도 데이트를 하고 있고 점심쯤 만나서 보통 저녁까지 있다가 헤어지는 식입니다.
근데 거의 매일같이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6,7시만 되면 남자친구에게 카톡을 하시구요 답장을 안하면 1,2시간 뒤 전화가 옵니다.
무슨 일이신지 4시쯤에 전화가 온 적도 있구요
보통 어디냐, 언제 들어오냐, 저녁 같이 먹자 라는 식의 연락입니다.그 때 마다 남자친구는 어디에 있다 늦는다 저녁 먼저 드시라고 얘기를 하구요
남자친구가 휴일에는 항상 저와 같이 시간을 보내는 걸 어머니도 충분히 인지하고 계시는데 항상 저런 식의 연락을 하십니다.
저는 남자친구 집과 40분 거리인 용산에 거주 중인데
남자친구가 어머니께 용산이다. 라고 하면 거긴 왜 갔냐 라고 하십니다. 제가 용산에 살고 있는 걸 알고 계시면서도요
저와 남자친구 어머니는 남자친구와 만난지 1년 좀 안됐을 때 식사 한끼 한 게 전부입니다. 1년에 한두번 안부문자 정도 주고 받고요
언제는 밤 10시쯤에 남자친구가 연락이 안되니까 저한테 전화를 하시더라고요
남자친구 말로는 저를 만나기 훨씬 전부터 그러셨다고. 말씀을 드려봐도 바뀌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남자친구와 같이 있는 시간 괜히 방해될까 봐 굉장히 조심스러우세요 급한용건 아니면 연락 안하십니다. 저희 어머니와 다르셔서 그런지 좀 불편하네요 이해도 잘 안되구요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