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군대를 울릉도에서 3년동안 근무해서 그러는데요.
죽도는 울릉도 바로 옆에 붙어있습니다. 거리는 되게 가까워요. 저동항이나 북면 넘어가서 순환로 끝에서보면 엄청 가깝습니다.
다케시마(죽도)가 일본애들이 잘 몰라서 독도를 죽도라고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독도는 울릉도에서 조금 높이 올라가서 맑은날이면 보입니다.
그런데 육지에서 울릉도가 보이는지는 모르겠네요. 거리가 배타고 200키로가 넘어서리..
울릉도 근처에 섬이랄까 바위섬이랄까 있는건 여러개 있는데, 다 붙어 있는 데다, 되게 쪼그매서 육지에서 본다면 울릉도랑 겹쳐보일겁니다.
울릉도가 육지에서 봐서 하나의 섬을 두개로 볼 가능성은 없어요. (직접 가보시면 아실겁니다. 그냥 공기밥 얹어 놓은 것처럼 지형이 되어있는데다,
근처에 울릉도만큼 커다란 섬은 없어요. 그나마 삼사백미터 가량되는 죽도나 나머지 죽도보다 작은 섬은 울릉도 동쪽에 있는데다 낮아서
육지에서 보면 보이지도 않을겁니다. 의심가시면 지도를 한번 보세요. 울릉도를 멀리서보면 2개의 섬으로 절대 보일 수가 없어요.
우산도가 울릉도 하나가 두개의 섬으로 보여서 착각했을거라고 하시는 분들, 한번 구글어스나 구글맵을 보세요. 그게 2개로 보일 수가 있는 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