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소개팅 중 제일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나서 설레이기도 하고 기대도 컷네요. 분위기도 괜찮았고 잘 들어갔냐는 연락도 받아서 느낌상 에프터 될 것 같아 연락 했는데 확고하게 거절 당했네요.....
누나들 틈에서 자라 여자들 눈치를 잘 본다 할까요? 그런 게 있어서 안 될 것 같으면 애초부터 연락을 안 하는 타입이라 이렇게 대 놓고 거절 당한 적은 처음인 것 같네요.
서두 없이 쓸데 없는 말만 너무 많이 했나 이런 부질 없는 생각도 들고...... 소개팅 전에 살이나 좀 빼 놓을 걸 후회도 되고......
그래도 금요일이라 다행이네요. 소주 거하게 마시고 툴툴 털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