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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회됨.. 어쩌죠??
게시물ID : love_486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살고싶음
추천 : 12
조회수 : 5739회
댓글수 : 132개
등록시간 : 2021/07/31 00:50:23
저희는 좀 이런저런 사정으로 결혼을 갑자기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프리랜서로 전향해서 요즘 집에서 일하고 있고요.
와이프는 전업주부입니다.
여기서 갈등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다 쉴때 집안일을 돕지 않으면 삐지는 경우가 빈번해요.
저는 정말 일하다 힘들어서 쉬는데 그때 와이프가 청소를 하거나 밥을 차리고 있을때 제가 돕지 않으면 표정이 안좋습니다.
뭐라도 시키려고 하고.

전 정말 쉬어야하거든요. 밤샘작업도 많고 보통 새벽에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 일합니다.
제가 한달에 보통 세금다 때고 2천 넘게 벌거든요.
돈버니까 집안을 안하겠다가 아니라.
 한달에 저정도 벌려면 과제 2개 이상씩 돌려야 합니다. 

 가끔 자기는 밥하기 싫다고 하고, 그러니까 밥 얻어먹기도 미안하고 자꾸 배달을 하자 제안하게 되고

둘다 집에 있으니 몸은 불어가고, 자기 관리도 안되고..

이런저런 트러블이 있다보니..
사랑으로 살고 있는게 아니라 그냥 살아야 해서 같이 사는 기분이에요…

이제 감추려해도 잘 안감춰집니다…
인생 한번인데.. 이렇게 유지하고 살아야하는지.. 

결혼전엔 전혀 이렇게 될거라고 생각 안했는데…
화장실에서 이어폰 꼽고 유트브 보는게 제일 행복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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