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사단 / 육군훈련소 로고송 - 바꿔나가요
우리 처음만남은 너무 어색했었죠
내 모습에 진실함이 없었죠
어느날 그대가 존칭한마디
내맘이 따뜻해졌죠
왠일인지 느낌이 좋아요
설레고있죠
조심스럽게 약속할게요
존칭어 사용한다고
바꿔나가요 상호존중과 배려로
바꿔나가요 밝은 병영을 꿈꾸며
바꿔나가요 상호존중과 배려로
바꿔나가요 밝은 내일을 꿈꾸며
우리 이제 서로가 더욱 친밀해졌죠
형제같은 전우의 모습으로
우리가 사용한 존칭 한마디
전우를 기쁘게 했죠
정감어린 인사를 나눠요
웃으면서요
자신있게 약속할게요
진실로 존중한다고
바꿔나가요 상호존중과 배려로
바꿔나가요 밝은 병영을 꿈꾸며
바꿔나가요 상호존중과 배려로
바꿔나가요 밝은 내일을 꿈꾸며
제가 입대한 06년 3월부터 전역할때까지 아침 점심 일과 끝나고 지겹게 들었던 바꿔나가요 입니다.
버전도 참 여러가지 있습니다. 남자 솔로 / 여자 솔로 / 듀엣 / 편곡 -_-;
지금들어도 오글오글 거리긴 합니다만
분대장을 제외한 병상호간에는 존 칭 어 를 사용해야 한다고..
예를 들면 " ㅇㅇㅇ 이병 작업 준비는 잘되어가나요?" 라던가... "ㅇㅇㅇ 일병 밥은 먹었나요?" 라던가..
지금 생각해도 참 신선한 시도였죠;; 아직까지 충격과 공포가..
흠흠.. 가사내용이.. 설... 설레고 (그린라이트?)
오랫만에 들으니까 참 좋네요
네? 저 캠페인으로 상호 존중 문화가 정착했냐구요?
제 선임들도 간부앞에서는 했었습니다.(안하면 불려가서 진술서 쓰고 영창도 가고 했던 시절이었거든요)
중대장이 바뀐후부터는.. 그나마도 한명도 지키지 않았었습니다.
노래는 틀어주는데 지휘관 모두가 강조하지 않았거든요 참 씁쓸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