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 글쓰는 지금 점심 시간이라 창고에 누워있을려고 박스피는데 어제 아저씨가 어제 잔업할때 할게 없었는지 창고 올라와서 요란법석을 떨면서 뭘 옮기드만 (나의 일터는 창고 옆임 문이없음 .. 문을 때어냄!!!!) 박스 뺄라고 다리를 집어 넣는디 뾰족한걸 제일 끝에다 빼놔서 긁힘.. 지금 피남.. 바지 찢어짐.. 대박아픔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ㅠㅠ 아픈것보다 . 내바지.. 내바지가 찢어졌어 .. 아아아아 산지 2개월 된 내 바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어어어 ㅠㅠ
본론으로 와서..
참 신기한것이 점시 시간 딱 딱 맞춰 들어옴 ㅋ
아저씨는 좀 많이 멍청.. 하다고 할까 .. 음.. 같은 일을 10번을 알려줘도 다음에와서 똑같은걸 또 알려주라고 하는 사람임 .
해보신거잖아요~ 이러면 생전 처음 봤다며 잡아땜 거의 맨날하는건데 .....
아저씨가 납품 갈일이 없을땐 다른사람들 옆에서 도와주는데 그날 좀 한가했음
갑자기 주임님이 버럭 버럭 화내고 있는거임 주임님은 아저씨보다 나이가많음
주임님이 아저씨한테 심하면 심하게 좀 뭐라하고 있었음
주임- 너 이 새1끼야!!! 인생 고따구로 살지 말어!! 어!!!!??
아저씨는 똥매려운 강아지 마냥 쪼그라져 있었음
어찌하면. 일하다가. 인생 이야기가 나올수 있는 것인가. 난 매우 매우 궁금 궁금 했음
시간이 지나고 주임님도 좀 차분해 졌길래 가서 물어봤음 (주임님은 내가 옆에사 쫑알대는걸 좋아하심. 빨리오라고함 며느리 삼고싶다고..훗..훗훗훗후수훗후ㅜ루후후훗 ㅎ)
나 - 아까 전에 왜 그렇게 화 내셨어요??
주임 - 어 .. 그 놈이!!! 열받게 하잖아
나 - 오ㅐ용? 왜용왜용??
주임 - 아 내가 쟤한테 일을 하라고 시켰는데 하나 불량이 됐나봐~
나 - 그래서 그렇게 화나신거에요??? (이해안감)
주임 - 아니지.!! 불량이 나면 다시 만들면 된단 말이야. 그런데 그거 하나 불량내고 과장이랑 부장한테 가서 불량냈다고 죄송하다고 저 어린것들한테 알마나 굽신굽신 대는거 있지? 별것도 아닌걸로 부장한테 나만 한소리 듣고. 나한테와서 말하면 빨리 해결될껄 왜 일을 크게 만드냔 말이지!! 열받게쓰리 이제 저 새1끼한텐 일 안시킬란다!!! 맨날 불량이나 내고 짜증나죽겠어!!!
실제로 저 아저씨가 하면 구멍 두개를 내야할꺼를 하나만낸다던지 아에 빼먹는다던지 .. 집중못하고 돌아다니고 그러긴함
그리고 나아아아~~ 중에
주임님이 또 열받은 사건이 생김
3인 1조로 해야되는 물건이 있는데 그게 무겁고 손도 많이 가고 많이 힘듬
일손이 부족하니 주임님 나 아저씨 이렇게 하고있었음 아저씨는 구멍에 둥근 쇠 기둥???? 작은 기둥???? 팸넛? 팬넛 인가 무튼 그걸 끼워 넣어주면 내가 다른 작업을 하고 주임님한테 주면 주임님은 쾅쾅 그걸 찍는거임 안빠지게
구멍이 40 개 정도 되서 빼먹으면 안되는데 아저씨가 연속으로 한 구멍만 안채워서 주는거임
나 - 아저씨 여기 빼먹어요 (빼먹은게 연속 4번째 였음)
말없이 끼워줌. 그때까진 괜찮았음 근데 계속 그 한군데만 !!!!!! 자꾸!!!!!!
짜증이나서
나 - 여기좀 제대로 채워서 주세요..; 아저씨 - 아니!! 끼웠는데!! 왜 자꾸 빠지는거야? 이상하네
끼웠던게 빠질 리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빠진게 아니고. 아저씨가 안 끼운신거에요. 아저씨 - 아니 그럴리가 없어 난 다 했는걸??
대꾸도 하기 싫어서 걍 가만히 있었는데 또 또 또 빠트린거임 . 자꾸 일이 딜레이가 되고 주임님도 짜증났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