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눈팅만 하다 오랜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저보다6살 연상녀와 연애한지 500일이 넘었군요.. 전24살입니다. 요즘 이 사람과 연애를 계속 하는게 맞는건지 생각이 정말 많이 듭니다. 이런저런 사소한 문제들은 접어두고 큰 문제들만 얘기해보자면 여자친구오 단둘이 있을때에는 뭔가 차이? 이런게 안느껴지는데 당연한 얘기일수 있는데 여자친구 직장동료나 지인들과 만나면 그런부분에서 제가 많이 위축이 되고 소심해지네요 전 아직 차량이나 자취를 하지만 집도 없는데 심지어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현재 백수라 그런지 더 쎄게 와닿는것 같아요 지인 남친들은 차도 있고 돈도 여유있는데 저는 여유도 없구.. 물론 여자친구는 제 능력적인 부분에서는 뭐라고 안합니다 그런데 제가 불편해서 지인들 만나는 자리에 안나가니 기분많이 나빠 하더라구요 서로 입장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내가 아직 능력도 안되고 그런자리 불편하고 솔찍하게 쪽팔린다 라고 말을했고 여친은 니나이에 번듯한 직장있고 여유없는게 맞다고 그냥 당당하게 놀면 된다 라고 하는데 그게 마음처럼 안되구 저는 여자친구가 저를 좀 배려했줬으면 하는 마음이네요...이제 새직장 출근을 앞에 두고 제가 자취중이라 생활비를 좀 넉넉하게 만들어 두고 가려고 주말에도 일용직 아르바이트 나가는데 이것조차 마음에 안들어하네요 왜 일을 하는지는 아는데 기분이 상한다네요,..제가 사정상 혼자 사는데 주말에 저도 푹 자고 싶고 전들 일하고 싶겠습니까..심적 물적 여유가 없으니 연애도 힘드네요 꼭 연상이라서가 아니라... 노가다 하고 배달알바 하면서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