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은 3일 시국미사에서 북한 측 입장을 옹호하는 듯한 취지의 발언을 한 천주교 전주교구 소속 박창신 원로신부에 대한 고발·진정사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주지검은 대검, 서울고검, 서울중앙지검, 군산지청에 접수된 박 신부에 대한 고발 4건과 진정 4건 등 모두 8건에 대해 일괄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대검은 박 신부의 주거지가 전북 익산인데다 시국미사 장소가 군산 수송동 성당인 점을 고려해 사건을 지난달 전주지검에 배당한 바 있다.
전주지검은 박 신부에 대한 고발장과 진정서 등을 전북지방경찰청에 보냈으며, 경찰과 긴밀히 공조해 수사를 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장과 진정서의 내용을 확인한 후 고발인은 물론 박 신부도 직접 조사할 방침"이라며 박 신부의 발언 경위와 배경이 수사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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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정합시다 민주주의는 끝났습니다
유신정권 등장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