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롤하다 처음으로 육성으로 웃으면서 겜한 썰이라 올려봄
새벽일찍부터 롤키고 상큼한 주말 아침을 맞이할 생각에 들뜸
첫판 역시 상콤하게 이기고 두번째 큐 돌렸는데 5픽 떠서 서폿해야겠구나 하는데 4픽이 자기가 서폿을 하겠다는 거임.
본인 남은거 정글이었는데 정글 젤로 못하는 포지션이라고 말하니 1픽 잭스가 그럼 탑을 가시오라며 산뜻한 양보도 함. 기분좋음
4픽 서폿캐릭 소라카밖에 없다며 소라카 픽함. 솔직히 울팀 원딜 베인이라 상성상 안맞지만 뭐 게임이란게 자기 즐거우면 되는거아님? 고함
소라카 겜 시작하자마자 서폿특성이 아니고 미드 특성이라고 함. 그리고는 봇가서 초반부터 룰루랑 미포 상대로 베인 1킬하고 소라카 4킬0뎃함 ㅋㅋㅋ
근데 소라카가 슬슬 전챗으로 엄마드립 치는거임. 엄마가 킬먹고 핑와사왔단다 맛있게 먹으렴 하며 핑와 4~5개씩 사와서 와드 다지움 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다리였는데 소라카가 룬방갈줄알고 선 란두인갔는데 라카템이 슈렐이후에 와드밖에 없는거임. 난 엄마마음으로 전부 와드사서 4킬을 했는데도 아이템이 슈렐하나밖에 없구나..하고 참 진정한 서폿이라 생각했음
근데 갑자기 전챗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들,딸들아 엄마 모자나왔단다.' 날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니까 데캡ㅋㅋㅋㅋㅋㅋ
그리고나선 전세가 우리한테 기워서 다리,잭스,베인,오리아나 이렇게 4이서 탑타워랑 아래타워 쑤시고 있는데 소라카가 안보이는거임.
그래서 어딧지 하고 보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라카 솔용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졸라 그거보고 너무 마음이 찡했는데
솔용 잡고나서 ㅋㅋㅋㅋ '아들,딸 엄마가 솔용했어, 이걸로 용돈이라도 해..' 드립날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겨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엔 소라카 드립캐리로 우리도 전부 엄마 고마워요 날리며 칭찬도 함께 날림.
아..쓰고 나니 재미없단게 이거구나.. 이느낌이제 알거같음..
다들 즐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