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통사고시 나이롱(이라 쓰고 사기꾼이라 해석한다) 환자들 응징하는 통쾌한 글들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이른바 마디모 프로그램인데요.
언론 기사로도 나오도, 자동차관련 사이트나 게시판에 종종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본의 아니게 가해자가 되어, 피해자가 나이롱,진상 짓을 해서 마디모 프로그램 신청을 해도
이게 말처럼 쉽게 쉽게 되려면 전적으로 담당 경찰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어야 된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 주변분도 경미한 사고에 상대방이 입원까지 해서 경찰서에 출석하여 마디모 신청을 했는데,
담당 경찰관이 마디모로 하려면 복잡하고 어렵다. 어쩌구 저쩌구 해서 그냥 보험 처리 해줘라...
담당자가 이야기해서 그냥 돌아오고 보험처리 해줬다 하더군요.
보험사 보상 담당자도 경찰서에서 적극적으로 안해주면 별 도리가 없다고...
아마 제 지인이 그래도 강하게 요청하였으면 상대방 인실X 시킬 수도 있었을 텐데...
마디모프로그램이 제대로 정착되려면 조금은 시간이 더 걸리겠네요.
그래도 마디모가 계속 기사화되고 나이롱들이 응징당하는 것 역시 기사화 되면
쉽게 병원에 들어 눕지는 못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