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밝혀두지만 저는 리쌍 골수 빠입니다..
오유에 올린 글도 거의 리쌍 관련 글이구요..
여기 계신 누구보다도 개리, 기리 음악을 사랑하고
가사를 곱씹었고
무한도전과 런닝맨을 복습해 가면서
그들이 내뱉은 한 마디 한 마디를 곱씹었다는 자신이 있습니다.
리쌍이 강해보이시나요?
어벙해 보이시나요?
그들은 그렇게 강한 남자들도,
어벙한 남자들도 아닙니다.
힙합 강한 비트에 강한 가사를 내뱉는다고 그들이 강한 남자가 아닙니다.
복싱을 했다고, 덩치가 크다고 강한 남자가 아닙니다.
런닝맨에, 무한도전에 나와서 뜀박질하고 분장하고 허허 웃어가면서 예능한다고 그들이 어벙한 게 아닙니다.
누구보다도 여리고, 가슴 따뜻한 것을 팬들은 압니다.
다리가 불편한 팬에게 선뜻 전화번호를 알려주겠다고 한 길이입니다.(http://xportsnews.hankyung.com/?ac=article_view&entry_id=243315)
어머니 생각만 하면 눈물짓는 두 남자입니다.(http://jsapark.tistory.com/1612)
<예능에 먼저 나온 길이 보시면서 '왜 너는 같이 안 하니?' 내심 부러워하시던 어머니...
...그래, 누군가는 욕해. 그래도 내 부모 맘은 행복해. 그거면 됐지 뭘> 하는 가사에서도
그동안 예능하느라 마음고생 많이 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남몰래 조정 스컬도 기부한 남자들입니다.(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209212017462410)
몇달 전부터 리쌍 전국투어 콘서트와 예능을 겸해가면서도
팬들도 몰래 악기 연습하던 개리입니다.
그 바람에 살이 5키로나 빠졌다면서도 그냥 웃어버리던 개리입니다.
독한 예능에 나와서도 말 한마디 독하게 못하는 그들입니다.
가사를 들어보면 사람에 대한 사랑과 상처가 가득한 그들입니다.
그런 그들이 예능에 나와서 그런 상처를 메꾸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에너지를 200% 받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http://10.asiae.co.kr/Articles/new_view.htm?a_id=2011090711063679487)
그런 그들이 대체 왜 떠나야 합니까?
왜 욕먹은 겁니까?
왜?......
콘서트 개념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남들 하는 말에 동조해 가면서 무조건 까기 바빴던 길까들,
어리숙한 모습에 만만하게 보고 쉽게 말 툭툭 뱉어서 개리 상처입힌 악플러들,
정말 그 악플러들의 삶에
축복이라곤 눈곱만큼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의 하루하루에 후회만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전 리쌍이 다시 돌아오길 바랍니다.
아........제발요, 제발.
팬들 가슴에서 눈물나지 않게 제발.
개리없는 런닝맨이 런닝맨이냔 말이야!!!!!!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