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초님 글 보면서 적은거라서, 비교하시면서 읽으시는게 편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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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의지'를 표명한 건
유정천님이 찬반이 기울었으니 포기하라고 해서,
그냥 눈팅으로 돌아가려다가 마지막으로 의견표명을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다들 마찬가지 시겠지만,
저도 사실 해야만 하는 일이 있는지라 언제까지고 이것만 잡고 있을 수 없고요.
생각보다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 부분이 많은 것부터 우선 사과드립니다.
칭송 댓글, 제가 작성자 이름을 잘못봤네요. 출연자 이름인 줄 알았습니다.
근데 칸초님도 아니었네요. 넘어갈게요 ^^;
나머지 잘못된 기억은 차차 해명할게요.
저는 여전히 친목 반대의 시각에서 서술할게요.
칸초님이 OC라고 하지 않았지만, 학살님이 골방#1 비슷한 글 올릴때 OC주의라고 적으신 점,
조립소설 건으로 제 기억이 조금 헛갈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OC든 유저 캐릭터화든 '유저 중심'이고, 그들만의 리그인 점은 변함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팬픽러 모임 게시글.
아무리 상황극이라도, 결국 팬픽러를 위한 모임입니다.
팬픽러가 아니면 충분히 소외감 느낄 수 있는 상황이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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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대란 결론도 제가 좀 잘못 기억했나 보네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친목 반대 입장에서,
친목이 펼쳐지는 것 같은데 아무도 반대를 누르지 않는다면,
가만히 있어야 할까 생각해 봅니다.
형평성이 어긋나면 다른 방법의 접근을 시도해봐야지요.
여튼, 잘못된 정보 전달한 점 다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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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와 포게
제가 '포니게시판에서 포니 이외의 주제는 모두 친목'이라고 한거 기억하시죠?
현재 포니게시판 사람들은 자랑, 고민, 기타 등등.. 모든 것을 포니게시판에서
해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일반 오유인이라면 자랑은 자랑게시판, 고민은 고민게시판, 기타 뻘글은 자유게시판
이렇게 이용하는게 오유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게 오유의 포니게만 바라보고 오신 분들이 많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포니가 있어서 오유에 왔으면서,
정작 오유의 정상적인 이용법을 고려하지 않고 계신거 같아요.
비정상적인 사용에 대한 부작용이라 생각됩니다.
오유인이 되어라고 강요하는 거냐고 하셨는데,
원래 오유인이 사용하도록 만든 포니게시판 아닌가요?
포니게시판이 생겨서 오유에 찾아온 건 여러분이구요.
오유에 온 이상 기본적인 것은 따라줘야한다는 입장은 변합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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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게시물의 댓글 중 99%가 브로니댓글이라고 하신 것, 분명히 문제 있지요.
사실 추천 유도 안하고 베오베 간적 있나요?
추천유도하려고 좌표찍습니다.
'브로니 판단 하에'
브로니한테 재미있을지 모르지만, 일반인한테도 똑같이 재미있으리라는 보장이 없죠.
오히려 좌표찍어서, 추천누르러가면서 한마디씩 댓글 다는 사람들이 '브로니'여러분이니
브로니 댓글이 많은건 이상할 거 없죠.
부자연스럽게 베오베 간거니까.
그래서 제가 추천유도는 않좋다는 겁니다.
아마 군왕의 자매? 만화 베오베 간게 대부분 브로니 댓글만 달려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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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니관련 베오베물은 샤이인데 말씀하신 거랑 다른가 보네요.
무슨 게시물을 말씀하시는지는 알 것 같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너무 비관적으로만 바라보지 말자는 의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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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신입인사 짤을 안받아봐서 어떤 기분인지 잘 모릅니다.
하시는 분들, 물론 좋은 의도 입니다.
기분 상하실지도 모르지만 제 의견 조심스레 꺼내볼게요.
사실 저는 신입환영인사에 좀 부정적인 편입니다.
궃이 '신입'과 '기존 멤버' 선이 한번 그이는 거니까요.
환영하시는 분들도 좋은 의도이고 환영도 좋은의도이고,
딱히 나쁠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걸로 소외감 끝일까요?
인사는 그걸로 끝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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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니도 사람이라 포니외의 주제를 다루고 싶어한다.
그럼 카테고리를 맞게 찾아가야 하는게 제가 볼땐 정답입니다.
야구 이야기 했었지요?
포니 이외의 글을 나누고 싶은건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곳이 친숙하기 때문, 즉, 친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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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 입장에서 이야기 하시는게 저와 갈라지는 부분이군요.
그리고 계속 창작자 입장으로 이야기 하십니다.
새글 때문에 자신의 글이 뒤로 넘어가는건 창작자나 저같이 의견을 나누고 싶은 자나
아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노력의 창작물이 넘어가는게 더 아쉬울 수 있지요.
좀 기분 나쁘실 수 있겠습니다만 양해바랍니다.
글을 읽어보니 팬픽러는 비주류라 소극장에서 우리끼리 친목했다.
그렇게 보이네요.
아지트에서 서로 닉네임 넣어서 만든 작품, 저는 아무리 봐도 친목입니다.
아지트 내에서 무엇을 하는시는지는 딱히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친목이 느껴지는 것을 오유 포니게시판으로 가지고 온다면 막고 싶어요.
그리고 저는 댓글로 친목질이라기보다는 친목이라고 했을겁니다.
어감이 다르니까요.
칸초님은,
창작자들이 똘똘 뭉쳐서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것은 괜찮지만,
포니게에 남아있는 사람은 어찌 느끼든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친목은 당사자들은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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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오유에서 누구나 포니 관련 주제로 의견을 나누는 곳입니다.
창작러만 너무 특별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잉여가 중요하다는 댓글, 제 댓글 바로 밑에 다셨습니다.
화살표나 to. 같은건 안 적혀있었죠.
오해였다면 사과드립니다.
다만, 그런 분류에 소외감을 느낀다는 분이 저 말고도 더 계셨다는 것만 알아주세요.
...
이제 좀 지치네요...
사실 전 지금
친목과 싸우고 있는 기분이 아니고,
창작자 분들과 싸우고 있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