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가 외제차를 위해서 돈을 더 내야 하느냐..고 주장하시는분들.
아마 대물 한도 늘려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이건 임의적으로 제가 다이렉트보험에서 견적을 내본겁니다.
대물 1억과5억. 딸랑 12,000원 차이납니다. 이 말은 1억이상의 사고는 날 확률이 희박하다는 이야기지요.(사고가 많이 날 것 같으면 가격차이가 더 나겠지요. 그 예로 대물 천만원과 1억은 보험료가 10만원정도 차이가 납니다. 천만 이상~1억이하는 사고가 날 확률이 적다는거지요.(참고로 5억과 10억의 차이는 삼천원에 불과합니다.)
이 말은, 생각보다 외제차 사고는 얼마 나지 않으며.. 대물을 5억으로 늘리는게 크게 부담되지도 않는다는 거지요.(1년에 딱 만이천원입니다. 이게 아까우면.. 어쩔 수 없겠지요)
이 1~2만원의 기회비용이 아까워서 1억만 든것은 순전히 본인 책임입니다.
아 물론 앞으로 외제차들이 더 많이 굴러다녀서 1억이상의 사고가 많이나면 대물금액도 올라가겠습니다만, 그건 외제'차주'들한테 책임을 물어야 하는건 아닙니다. 뭐 벤틀리나 BMW나 걔네는 차를 합금으로 만든답니까? 물론, 국산차에 비하면 한국에서의 원가는 비쌀수 밖에 없겠지만은... 이렇게 까지 수리비용이 비싼것은 수입업체에 문제가 있는거지요.
물류비용을 아끼려 한국에 수리재고를 가지고 있지 않고, 사고차량이 들어올때서야 주문을 넣으며, 이에 따른 수입비용과 덤탱이, 무자비한 공임비를 차주에게 때리니 수리비용이 비쌀 수 밖에 없는거지요. 더불어서 수입을 하게되니 그 기간동안 렌트비용도 장난이 아니게 되구요.
따라서.. 비판의 대상은 차주가 아닙니다. 수입업체를 까고, 법을 개선해서 항상 일정량 이상의 재고를 보유하도록 지정을 해야지요. 전 이 건이 왜 수입차 차주들에 대한 비판이 되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왜 국산차주가 수입차주를 위해서 대물에 대한 돈을 더 내야하느냐는 주장이 나오는지도 모르겠네요. 대물이란 녀석은 자동차에만 해당되는게 아니에요. 예전에 보배에서도 본적이 있는데, 건물을 때려박아서 대물 한도를 넘어서 망한 운전자도 있습니다.
네.. 대물은 사람을 제외한 모든것에 적용됩니다. 외제차들을 위해서 대물을 높인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오유분들이 운전하다가 가로수를 때려박아도, 고속도로에 가드레일을 때려박아도, 모두 대물로 처리됩니다. 그리고 에쿠스 한대 전손처리내도 1억이상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