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3년 되어가요
남자친구 직업상 공유오피스 같은 곳에서 다른 회사 사람들이랑 교류하고 겹쳐가며 일을 해요
좀 특이해요
2019년 겨울
여사친 관해서 신뢰문제가 있었고, 그 부분은 해결을 했는데 마음에 약간 남아있어서
우리 사이에 방해가 조금 되긴 했어요..
2020년 여름
밤 12시에 모르는 여자 타회사 사람으로부터 전화가와서
뭐냐? 하니 아무것도 아니라고했어요.
그래서 카톡 보여달라하니 카톡을 지웠대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 바로 스피커폰으로 그 여자분에 전화.
알고보니 그 여자분이 제 남자친구를 좋아해서
처음엔 여친 없는 줄 알고
이후엔 여친 있는 거 알고도 호감을 표시함
제 남친이 마침 딱 그날 이제 더이상 연락 말아달라고 했고
그분이 알았다고 말하려고 전화했다- 고 했어요
제가 직접 그분이랑 떨리는 맘 부여잡고 통화도 했구요
근데 워낙 큰 사건이라 그날 밤에 결국 헤어졌어요
그러다 한 달 있다 다시 만났고
그 이후로 십개월 정도 지났는데
알고보니 그 사이에도 남친이 그 여자랑 총5회 정도 오피스에서 마주치고
마주치면 인사하고
남자친구가 커피사러가면서 너도 마시겠냐고 해서 커피사다 준 적 있대요
밥먹은 적은 없대요
업무상 도움을 주고 받을 일이 약간 있는데
그거는 현재 그분이랑 그나마 그 업무 영역에서 제일 친해서...고
오로지 그분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예요.
그래도 업무상 아예 연락을 끊으면 어려움이 있긴해요.
그 여자분은 자초지종 다 알 거예요
오늘 보니 알고보니 인스타 친구였더라구요
그분만 제남친 팔로하고 제남친은 팔로 안해요
저랑 헤어진 후에 친추 했고 여태 그냥 유지한거래요
남자친구는 정말 아무런 감정이 없어서 일적으로 연락한 것일 뿐이래요.
저는 만약 유부남이었으면 이건 불륜급이다
절대 안되는 행동이다
일에 손해를 보더라도 우리 이별사유까지 된 심각한 일이고
내가 그여자랑 불편하게 통화까지 했는데 그렇게 지내냐고
화가 나 있어요.
객관적으로 평가부탁드려요..
그리고 남친이 인스타를 작년 12월까지 계속 했는데, 제가 1월에 인스타를 시작하고 여자친구 있는 티를 안내는 거 같아서 괜히 가서 댓글도 달고 했더니 // 남자친구가 그 후 1주정도 후에 인스타를 비활했어요.신년다짐으로 인스타 안한다고.// 그래서 솔직히 기분이 조금 나빴지만 (제가 인스타 하니 도망가는거 같아서) 그런가보다 믿어주자 했어요. // 그러다 이번에 인스타가 살려져서 (본인말로는 뭘 확인하려고 로그인을 했다고 함) 제가 들어갔다가 저 위에 말한 분이랑 친구인걸 발견했고, 연락하고 지냈음을 뒤늦게 알았어요. 일단 남자친구가 바람을 핀다고는 생각 안하지만 그 애매한 태도가 너무 싫다고 말했어요. ㅠㅠ 제가 의심하고 힘들어하는게 저도 너무 괴로운데 남자친구는 그럼 그냥 여친 사진 올리면 되는거냐구 이게 그렇게 혼날일이냐고 답답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