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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게시물ID : freeboard_6683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아란사과
추천 : 1
조회수 : 2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3/08 15:51:49
가끔은 그런 생각을 한다.
사랑만 가지고 남자와 여자가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
10년전의 나의 생각은 '사랑은 모든것을 극복할 수 있다'였지만
현재의 나에게 다시 질문을 한다면
과연 그럴수 있을까라는 의문만이 쌓여간다.
결혼이란 남자와 여저거 서로 사랑해서
앞으로 남은 시간들을 함께 하기 위 해 하는것이지만
그러한 긍정적인 요소 이면에는
나 혼자가 아닌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는
무거운 전재조건이 뒤따른다.
그리고 평생 나만 바라보고 살게 될 반려자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나를 지배한다.
함께 산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존중 
그리고 아낌없이 주는 사랑도 중요하지만
금전적인 능력도 제외시킬 수 없는 요소이기때문이다.
인간은 누구나 빈곤함 삶보다는 풍요로운 인생을 살기 원한다.
나 혼자일때는 없으면 없는데로 살아갈수 있지만
평생을 함께 할 반려자에게 그러한 짐을 강요할 수 없을뿐만 아니라
물질적으로 해줄수 있는것이 먾지 않아 그것에 대한 이해를 
하기를 바란다는 자체가 육체에 가해지는 고통보다
더한 정신적인 고통일지도 모른다.
내가 바라는 일상은 저녁에 퇴근해서 함께 드라마를 보고 
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주말에는 맛집과 분위기 좋은 까페를 
찾으러 다니도 주말에는 산과 놀이동산등 여가생활을 함께 하며
평범하게 일상속의 행복을 느끼며 살고 싶지만
현재의 나의 능력으로는 그러기가 힘들다는것을 알기에
요즘은 마음 이끌리는데로 나홀로 인생이라는 갈을
걷는것이 머음이 더 편해진다.
가난은 나혼자 짊어지고 살아가면 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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