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년 무사고입니다.
안전운전, 방어운전이 몸에 배어있죠.
그래도 보험 가입할때 대물은 최고 한도로 가입합니다.
그래서 약 만원정도 더 냅니다.
제가 아무리 안전운전, 방어운전을 한다고 해도,
페라리가 차선을 넘어 저를 박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차가 급발진과 같은 오작동을 일으킬수도 있구요.
운전자 모두가 저처럼 외제차 때문에 보험의 대물 한도를 높여서 가입하는 추세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보상받기 위함이 아닌,
남이 가지고 있는 고가품을 보상하기 위해서,
보험을 들고 있는 거에요.
1000만 운전자가, 만원씩이면,
천억이에요.
돈많아서 비싼 외제차 타는거야 자유이지만,
그 차의 손망에 대한 보험은 그렇게 비싼 차를 몰고 다니는 주인이 더 부담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밴틀리가 아니라 싯가 20~30억의 페라리였다면,
인생 종치는거에요.
사고를 낸 것이 고의가 아니라 실수라면, 인생 종칠만한 큰 잘못을 한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