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막히는 아침 출근길...종로3가 근처에서 택시 덕분에 신났습니다.
초록불 직진신호 받고 별 생각 없이 가다가 X댈뻔 했습니다.
어제밤에는 내부순환로 우측으로 빠지는 출구 바로 50m남겨두고, 제 바로뒤에 있던 택시가 추월을 하더군요.
뒤차량이 좌측으로 가길래 차선 변경 직진하나보다 했더니, 바로 다시 깜빡이도 없이 3차선침입 -_- 유유히 내부순환로 탈출...
밤이라 정체도 아니었고...출구로 나가는 길이니 당연히 속도 좀 줄여서 저도 40km/h 정도로 달리고 있었는데 그 근접거리를...
진짜 택시들 좀 평생 파업했으면 좋겠습니다.
운전중에 바른운전하는 택시분들 보면 너무 당연한 건데도, 너무 신기하고 고마운 느낌이 드네요.
얼마나 가끔 보이고, 대부분 택시들이 개판이면 운전 3년차만에 이리 됬을까 싶음...휴우
평소에는 운전할 때 빼면 1년동안 입에서 욕이 나오는 경우가 3번이 될까말까 하는데,
운전할 때는 하루에 한번은 욕나오는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