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헤어졌어요..

풋풋하게 한결같이 연애하고있었어요
그치만 불만도 있었어요
보통 남친이 잘못을 했어요ㅠ 
회피형스타일이었고 저는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톡 프로필은 사귀면서 단 한번도 연애에 관련된건 올린적없고 다른사람과 했던 반지를 끼고 데이트에 나오고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ㅠ 그치만 실수라고 미안하다는 말에 용서하고 설득했었어요 
10개월가량 만나는 동안 저는 잘 맞춰주려 노력했고 그래도 만나면
그 사람도 잘했어요 근데 요며칠 기념일에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였고 저는 서운하다 했어요 그랬더니 마음이 식었다네요 
이별통보를 받고 진짜 어이가 없고 황당했어요..ㅎ
그렇게 생각을 해보니 남자친구는 항상 이상하게 행동했던것들이 떠올라 의심이 갔어요 다른 사람을 만난걸요
저는 떠봤어요 바람폈었네 내가 모를줄알았냐.. 근데 맞데요 저를 만나고 있는 동안 한달동안 다른 사람을 만났었다네요 
그 말을 듣고 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생각하면 진짜 더러워요..
자기는 진짜 그때 잠시 미쳤었다 하네요
제가 많이 잘해준건 맞데요 미안하데요
후회했으면 좋겠네요..
제 촉이 맞았다는것도 놀랍네요ㅎㅎ
많이 힘들지만 오히려 정을 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연애는 너무 어려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