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오래전 이야기가 생각나서 글을 쓰게 되었음
나는 초딩2학년 까지 경기도 구리시 딸기원 이라는 곳에서 자랐음
이 동네는 특이하게 산속에 콕 처박힌 동네였음
버스타고 5분이면 시내인데 딸기원은 고립된 느낌이었음
아무튼 고립된 동네느낌이다보니 딱히 놀게 없었음
놀이터도 없었음 그때 했었던 놀이가 뭐냐면
와리가리, 팽이치기 , 딱지, 말뚝박기, 축구 등등 이었음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됨
어느날은 나의 동생과 옆집 동생 아랫동네 동생 등 몇몇이서 소풍을 가기로 했음
그래서 유치원가방에 빵이랑 요구르트를 넣어서 동네 뒷산을 올라가기로 했음
그당시 나의 나이가 8살 이었을거임 내동생은 6살 옆짚동생 아랫동내 동생들도 7살 6살 그랬을거임
그당시에 나는 호기심이 굉장이 강했던거 같음 이미 동네는 내손바닥 안이었음(누구보다 내가 그동네 지리는 잘 안다고 자부할정도였음 ㅋㅋ)
이제 더 새로운 영역을 넓히고 싶은 마음에 산을 올라가기로 한거임
그렇게 산을 올랐음 그냥 뒷산이었음 길도 없는 산을 올랐음 ( 지금생각해보면 무서움을 몰랐던거같음 )
오르고 오르다보니 무슨 큰 철문 두개가 보였음
그당시에 나는 그게 너무 신기했었음 인적드문 산속에 철문이라
당시에 워낙 활동적이어서 철문을 넘어가려고 올라타려는데 저멀리 뭐가보였음
그거슨,, 군인아자씨 들이었음,, 지금은 아주오래전이라 필름처럼 한두 장면만 기억이남,,
햇빛 내리쬐는 운동장에 ? 총들고 훈련하는모습 ( 지금생각해보면 제식훈련중이었던것같음 )
아무튼 철문은 넘으면 안될거 같아서 철조망을 따라서 이동하기로함
(지금껏 동생들 이야기는 없는대 그냥 같이 간것만 기억이남)
철조망을 따라서 이동하다보니 철조망위에 초소에서 군인아저씨가 근무중인거임
지금이야 근무중인 초병이라고 알지만 그때는 엄청 신기했음
실제로 총든군인을 처음봄
와 너무 신기해서 우리들은 말을 막 걸어봄
근데 아무 대꾸도 안함 우리는 그 당시에 너무 짗꿎었기에
주변에 작은돌을 던지기도하고 소리도 지르고 미친짓을 만이했던거 같음
그래도 그 군인아저씨는 꿈쩍도 안했음
그러다가 재미가 없었는지,,
그아저씨 밑에서 집에서 싸온 빵을 먹고 다시 집에왔던기억이 있음,,
쓰고 보니까 말이야 막걸리야 ,,
재미가 없긴없네,,
군대를 다녀와보니 그 당시 군대면 엄격하고 힘들었을거 같았음,
그래서 아무 대꾸도 안했던거 같음,,
근데 근무를 서면 2명이서 설탠데
기억에 한명밖에 기억이 없음
추측하건데 아마도 초장은 그때 취침중이었던거 같음
그래서 우리가 말을거는대 대꾸도 못했던거 같음,, 아니면말고,,
아무튼 그떄 군인아저씨 죄송했습니다.
정말 아무 개념도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