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 유부남입니다
두달후면 4년차네요.. 현재는 모 브랜드 커피전문점 운영중이고요.
글을쓰는 이유는 너무 답답해서 입니다 .
결혼하고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고 아버지 회사에 들어가서 도와드렸습니다
뭐 월급은 그리 많지 않았구요 그러한이유로 2년여 동안 와이프와 시댁에서 살았습니다
완전분리형 복층 구조 인집에 2층에 살았구요 그러던중 와이프의 권유로 커피전문점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집에 여유가 그리 많은건 아니지만 부자도 아니고 가난도 아니고 중산층 정도인집인데요 저희 모아둔돈 약간이랑 아버지
집 담보 대출금이랑 합쳐서 3억 2천정도 ( 커피전문점 인테리어...)들어갔고요 가게 운영하면서 돈이 좀 모이고 해서
집사람은 또 분가를 이야기 하더군요 아직 여유가 르리 많지 않다고 좀만더 모아서 나가자 라고 말했지만 막무가내로
싫다고..해서 월세로 분가했습니다 저도 따로 나와사니까 스트레스도 덜받고 좋더군요 그렇게 3년이 지나고
지금은 임신 6개월입니다 성격이 좀 날카로워서 눈치 많이 보며 살고있는데
출산일이 가까워오니 또 이사를 이야기 하더군요 모인돈도 얼마 없는데 라고 말렸는데
지난번에 대출금 받은거 추가로 가능하지 않냐고 되려 화를내네요 ..
이번이사가 자기를 위한것도 아니고 아가를 위한거라고
그래서 또한번 죄송하지만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아버지는 이번엔 어려울거 같다고 하시고요
부모님께 정말 죄송스러운데 와이프는 그런걸 아는지 모르는지
또 막무가네 입니다 보다못해 아버지가 4000만원 줄테니까 니네 모아둔거랑 합쳐서 전세자금 대출로 가보라고 말씀하셨는데
어이가 없다는듯 이러더라고요 그돈으로 어디로 가라고 하냐고 그돈으론 요즘 아파트 전세 구하기 힘들다고 ..
진짜 요즘 우울하네요.. 오만정이 다떨어집니다..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