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바텐더겸 주방실장겸 홀서버겸 노예 하고 있는 aj1bulls 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리모델링을 하면서 새 메뉴를 올릴려고 하는데.... 칵테일인지라 요게를 갈지 술게를 갈지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세월호에 관련된 지라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제가 올릴려는 메뉴는 창작 논알콜 칵테일이고 옐로리본 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가격은 0으로 책정하고 잔당 1만원으로 기준하여 기부를 할 예정입니다.
주문하신분에게 우리 아이들을 잊지말고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누군가의 슬픔을 술장사에 사용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 자신만의 생각이지만 여러분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괜찮은걸까요? 혹시 제가 다른 분들을 유족 분들을 더 슬프게 하는게 아닐까...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