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구글 검색에서 ‘다케시마’ 에 완패
사이버 민간 외교사절단 ‘반크’는 9일 영문 인터넷에서 ‘독도(Tokdo)’ 표기가 일본의 ‘다케시마(Takeshima)’ 표기에 압도당하고 있다며 정부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독도 홍보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반크에 따르면 유명 검색 전문 엔진 ‘구글’에서 전세계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Tokdo’를 검색한 결과 3,880개의 웹사이트가 나왔다. 그러나 ‘Takeshima’의 경우 2만4천개의 웹사이트가 검색됐다.
반크는 “인터넷에서 일본이 주장하는 ‘다케시마’가 한국의 ‘독도’에 비해 무려 6배나 넘는 분량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는 객관적인 증거”라며 “한국이 일본보다 해외홍보를 등한시해온 성적표”라고 꼬집었다.
반크는 “한국 정부와 한국인이 계속 무관심과 무대응에만 안주한다면 수년 내에 전세계 모든 웹사이트는 다케시마가 점령하게 된다”며 “정부뿐 아니라 시민들도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영문으로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재중기자
[email protected]〉
다음 뉴스에서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