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느끼더라구요.. 코로나로 거의 홈데이트만 합니다. 넷플릭스를 주로 보는데 18어게인을 요즘 보고있어요. 스위트홈과 18어게인 둘 다 나오는 이도현? 그 잘생긴 배우 아실겁니다. 그리고 18어게인에 야구선수 예지훈으로 나오는 배우 다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야구선수 예지훈으로 나오는 배우가 늑대상? 이라고 하면서 막 내 취향이다 이러더군요. 저는 괜히 쪼잔해 보일까봐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다른 연예인으로 누가 더 좋냐 이런 식으로 장난 쳤었어요. 그 후 부터 항상 이도현 보면 와.. 잘생겼다.. 등판봐.. 몸봐.. 이러고 감탄을 하고 감탄사를 내뱉거나 막 꺅 하고 소리를 질러요. 저는 헬스 계속 하다가 여자친구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았으면 하고 코로나 겸으로 몇달째 쉬고 있고 살집 좀 있는 사람이 좋다고 해서 5키로 정도 쪘어요. 밥 많이 먹으면서 찌웠어요. 저랑 이도현 배우는 정말 많이 비교되거든요? 저는 키도 평균 조금 이상이고 얼굴도 잘생기지도 않았고 피부도 안좋아요 어깨도 좁습니다. 평소에 자존감이 높은 편인데 그런 넘사벽 연예인들한테 잘생겼다 몸 좋다 그러면 제가 비참한 기분이고 쭈그러드는 것 같네요. 저는 항상 다른 여자 연예인들 나와도 안 이쁘다 니가 더 이쁘다 해주는데 내가 이렇게 해주는데 왜 너는 이렇게 안 해주니? 같은 보상심리인가 싶기도 합니다. 연애 초기에 막 둘이 대화에 우도환 잘생겼다 이런 얘기 하길래 그런거 싫다고 말했는데 잊혀질 때 쯤 되니까 이러는데 좀 속상하네요.. 잘생긴 배우들한테 잘생겼다고 하고나면 자기도 눈치가 보이는지 아 우리 ㅇㅇ이가 더 잘생겼지 하는데 호구도 아니고 솔직히 기분이 언짢네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가 쪼잔하고 보상심리 일까요? 아니면 또 다른 문제일까요..? 읽어주신 분들은 일단 감사하고 덕질 수준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