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번 글 쓴적 있었는데.. 여자친구의 회사 남자동료 문제로..
남자 동료와 너무 가까운 사이라서 술먹을때도 그렇고 이런 저런 일들이 생기곤 했거든요
여친은 그냥 편한 동료일 뿐이라 하고.. 그냥 재미나게 노는 것뿐.. 왜 못믿냐 이런 거구요.
쓰고나서 댓글들 참고하고.. 좀 지나 지우긴 했는데요
댓글 주신 내용은 모두 다 헤어지는게 맞다는 거였죠
결과적으로 헤어지지 못했어요.. 제가 너무 사랑하니까 그렇게 안되었죠.
다시 사이 좋아지면 더없이 행복하기도 하구요
근데.. 그때 댓글에 주셨던 내용처럼 비슷한 상황이 계속되더라구요 ㅎ
그래서 그후로도 몇번 제가 많이 화나고 실망하고 그래서 헤어지려고 했었습니다.
한번은 또 일이 생겨서 헤어지자 맘 먹고 진지한 대화를 했는데..
제가 하는 말에 동의하고 잘하겠다고 약속도 하고 해서 화해하고..
근데 또 남직원과의 사이에서 실망스런 일이 몇일만에 바로 일어나 버려서
한번도 그런적 없는 제가 불같이 화를 내면서 당장 그 상황에 대해 정리 안하면 여기서 끝이라고
아주 아주 심하게 몰아붙였습니다. 저도 살면서 그렇게 누군가를 몰아붙인적은 없었어요.
정말 끝이라 생각하고 한번도 보인적 없는 모습을 보였죠. 나쁜 말이나 그런건 아니구요.
당황하던 여친은 그 남자동료와의 상황정리는 마지 못해 해줬는데..
그 후로 자기도 자기를 못믿는 나에게 마음이 닫혔다더군요.
정말 헤어지게 될거 같은 상황이었는데.. 또 어찌어찌 해결은 했습니다.
참 질기네요 ㅠㅠ 이게 인연인지 사랑인지 내 오해인지 뭔지 이제 저도 모르겠어요
솔직히 여친의 마음이 너무 의심가긴 해요 ㅠ
암튼.. 관계유지는 하고는 있는데
헤어지자고 하는 말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결국 곧 헤어지게 될거 같다는 예감도 있구요.
그런거겠죠?? 헤어지잔 말이 나오고 또 나온다는건.. 저건 여친이건.. 서로 이 관계에 지쳐가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