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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6168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olol★
추천 : 6
조회수 : 40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3/04 06:45:32
엄마가 작년에 편의점 오픈하셔서 방학때 일 도와드리고 있는데
좀 아까 웬 할아버지 한분 오시더니 컵라면 고르고 계산도 안하고 먹는거임
그래서 계산하고 드시라고 했더니 막 뭐라뭐라 하면서 계산
뭐 그걸 떼어먹겠냐 몇살이냐는둥ㅡㅡ
라면 익는동안 전화가 계속 오는데 와이프 되시는 할머니 같음 계속 싸우면서 이 여편네야 미친년 아냐 이러는걸 보니
암튼 전화 끊고 먹을라 하는데 시식대에 젓가락이 다 떨어지고 없었음
와라바시 없어? 와라바시!
난 일본어를 전혀 몰라서 네?? 하고 되물으니까
와라바시 없냐고 와라바시 몰라??
그게 뭐에요? 하니까 한숨 푹 쉬면서 에휴 애비가 누군지 시팔... 이지랄 떰ㅡㅡ
아오 빡쳐서 젓가락 던지듯이 주면서 패러노이아가 뭔지 알아요? 라고 물으니까
뭐? 뭐? 이러길래
편집증요 편집증ㅡㅡ 아저씨 나이대에 잘 생겨서 의처증으로 발전하니까 남은생 조심하세요ㅋ
라고 맞받아쳤더니 라면 용기째 국물통에 처박고
이 시x년이.... 사장 번호 불러
이러길래 내번호 불렀더닠ㅋㅋㅋ 완전 패기 넘치게 번호 눌러서 전화하는데 내폰이 울림ㅋㅋㅋㅋ
뭐하러 저런 진상들 상대하러 곤히자는 엄마를 깨움ㅋㅋ
내가 사장이라고 했더니 그냥 휙 나가버림ㅋㅋㅋ
진짜 살다살다 단어 하나 못알아먹고 애비없단 소린 처음 들어본듯ㅡㅡ
이따 오빠랑 교대하는데 이거 말하면 저 맞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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