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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겪은 맘충썰.fresh
게시물ID : menbung_481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기의올랖흐
추천 : 25
조회수 : 3663회
댓글수 : 232개
등록시간 : 2017/06/12 21:13:52
오랜만에 만원짜리 몇개 뽑아가지고 귀여운 조카 선물

사갈려고 버스타고 가는데 핸드폰꺼내다가 실수로 3만원이

땅에 떨어졌음. 그거보고 주우려고 하는데 갑자기 뒤에

서있던 6살? 정도 남자애가 귀신같이 달려들어서 2만원줍길래

"어 고마ㅇ" 하면서 받으려는데 "아싸 내꺼!!" 하면서

뒷자석 엄마있는데로 튀는거임ㅋㅋㅋ

그래서 저기요 그거 제꺼같은데.. 하는데 엄마가 싱글벙글

웃으면서 신낫네 신났어 그걸로 뭐사먹으려고?

이러는거임 ㅋㅋㅋㅋ 그래서 조금 목소리 키워서

"저기요 그거 제가 떨어트린거거든요??" 했더니

"아저씨 애 먹을거 사준다고 생각하시고 그냥 주세요 네?" 하는거임

내 2만원은 주머니속에 쏙 집어놓고 멀뚱멀뚱쳐다봄ㅋㅋㅋ

와 개어이없어서 아니 애한테 훔치는거 가르키시는거에요? 뭐에요? 하니까

맘충 "애한테 훔친다고요? X발놈이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소리질름

버스기사아저씨가 정류장서 차멈추고 경찰부르고 난 욕들어먹기시작했을때부터 암말안하고 노려봄

애색기 울기시작함ㅋㅋㅋㅋ

버스 일단 모두 내리고 경찰기다리는데 맘충 남편한테 전화하면서 '저 x발놈이 우리애보고' 하면서 핸드백 얼굴에 던짐

그럴줄은 상상도 못해서 정통으로맞고 안경떨어져서 부서짐+얼굴에 상처남

경찰와서 사정얘기하고 상황얘기하고 진짜 고맙게도 같이탔던 학생이 내편들어줌

ㅋㅋㅋㅋ 지금 병원들름
어케하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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