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결혼3년차좀 됐는데..어제 이모부가 돌아가셔서 아내에게 같이다녀오자고 했는데,
14개월된 아이가있어서, 아내가 전화로 장모님에게 잠깐 맡기고 다녀온다고했는데 수화기너머로 들리는소리로 애기도있는데, 나혼자 다녀오면되지 뭐하러 아내를 데리고 가냐고 하는겁니다.. 처가집이 평소 처가쪽 친척들하고 사이가 안좋거나 연락도 거의 안하는데, 그건 그집 사정인데.
. 저같은 경우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이모부가 돌아가셔서 아내와 장례식장가는게 이상한가요? 이모댁과 사이가 안좋은것도아니고 거리가 꽤멀어 왕래를 못했을뿐이죠..제결혼식때 이모부가 암투병중이라 이모는 참석은 못했었지만,사촌형은 참석해줬어요.이모나 이모부는 아내를 안번도 본적은없습니다. 그래서 이제라도 함께 조문가려는거죠..아내는 안간다는것도아닌데 왜 화내냐고 그러고.집마다 생각차이가 있는거지 잘못된건 아니지않냐그러네요. 이런말한다는것자체가 장례식 같이가는걸 이해못한다는거 같아서 화가나네요..친척이고 결혼했으면 함께찾아뵈는게 도리아닌가요...
새벽에 하도 답답해서 푸념좀 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