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시작한지 이제 5개월차 된 asky35세 남성입니다. ㅜㅜ
오유가 있는 건 알았지만 그냥 유머사이트 인가 보다 하고 지냈었는데 한창 대선으로 뜨겁던 작년 저희 사장님이
모니터를 보고 혼자 ㅋㅋ 하시는 걸 보고 슬쩍 쳐다봤습니다.
오유를 보고 계시더군요... 순간 헉... 사장님도 유머사이트 같은 걸 보시는구나....
시간이 조금 지나 술 자리에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 사장님도 그런 사이트 보시냐구?? (그땐 오유가 제게 그런 사이트일뿐이었습니다)
순간 눈이 번쩍하시면서 오유의 역사부터 어떤 사람들이 있고 등등등 알고 보니 초창기 때부터 꾸준히 활동하셨더군요.
다음날 부터 오유 탐구 생활이 시작됐습니다. 그 후론 사장님이 저에게 하시는 말씀 " 오유에 푹 빠졌구나 ㅋㅋ"
처음에는 그냥 눈팅 --> 찬성누르기 --> 글 한번 써보려 가입 --> 반대누르기 --> 댓글달기 --> 글 한번쓰기
아...근데 문제는 댓글 한번 달아놓고 ... 누가 나한테 뭐라 안하나.. 혹 추천/반대 눌러주지 않나... 수시로 확인
글 한번 써놓고 누가 대답안해주나... 수시로 확인... 은근히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별 다른 반응 없었습니다. ㅜㅜ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제 댓글에 무려 무려 무려 추천이 14개 두둥 !!!!! 색깔도 달라지고 메달도 생기고 아 뿌듯~~이건 뭐... 인생에
있어 극적인 순간이 거의 없긴 했지만.. 뭔가를 해냈다는 뿌듯함과 함께 계속 다시 보게 되는 내가 쓴 글 또 읽고 또 읽고 혼자 피식 거리고
남이 보면 살짝 정신나간듯한.. 그런 ㄷㄷㄷㄷ
뭐 그렇다구요 ~~~
요약
1.사장님 하는거 보고 오유 시작함
2.글 쓰고 댓글 쓰고 혼자 신경씀
3.남들도 그러나 궁금함
결론
" 저 웃을수 있게 살짝 흔적이라도 남겨주시고 가주세요~~~~ "
아 이기적이다 쩝...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