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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다고 자살하는 사람이 답답하다...
게시물ID : gomin_4801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이
추천 : 1
조회수 : 31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11/20 00:39:29

지금 또 암시글이 올라왔는데,

무슨 그렇게 힘든일이 있어 포기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안 해본게 너무나 많은데

고개 들어 하늘 한번 쳐다보질 못하고

바닥만 보다보니 목이 굳어버려서 바닥이 내 삶의 전부라고 생각이 드는건지?

누구든 힘든 일은 있었고

나 또한 실패한 인생이랍시고 여러번 충동도 느끼긴 했지만

그 때 마다 든 생각이

하늘은 바라지도 않는다. 지금 내가 있는 바닥보다 더 밑바닥

정말 희망 없이 사는 사람들도 아둥바둥 살아보려고 노력하는데

힘들다고 놓아버리기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지 않은가?

정신 멀쩡하고 사지 붙어있는 것 만으로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은데.

진짜 충동을 넘어서 신발 벗고 올라가게 되면 나는

모든 연락 다  끊고 양로원이나 장애인 복지시설에 가서

무보수로 밥만 얻어먹고 내 정신이 돌아올 때 까지 그분들 도와드리기로 마음먹었다.

벽에 붙은 파리도 지 목숨 귀한줄은 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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