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평소에 게임한다고 집중하면 못알아차리는 자기의 버릇이나 실수 등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제가 할 때는 돌격밖에 모르는 바보가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물논 이길 팀이면 절 주축으로 쓸어버리거나 제가 몸빵대면서 죽죽 밀고 나가면서 상대방 전선 와해시키고 작살나면 그 뒤론 포풍같은 우리편 화력으로 쓸어버렸긴 했지만 말이죠.
....생각보다 개돌도 할만한데???
2. 순간적으로 선택한 행동에 따른 결과를 보기 때문에, 다음에 참고가 됩니다.
제가 할 땐 주로 '야 이때 여길 찌르고 개돌을 하니까 쑥 들어가졌어?' 라는 깨달음을 얻을 때 씁니다.
다음에도 해보니까 되더라구요. 이야? 이거 좋네?
3. 잘한 플레이를 보며 그렇게 내가 실력 없는 놈이진 않다는 생각과 함께 멘탈 보전을 할 수 있습니다.
한 열 판 정도 내리 깨지고 박살이 나더라도 멘탈 보전하는 건 다 이런거 덕분이죠.
잭팟 터진 엘퀴벌레를 보며 흐뭇해하는 내 얼굴... 헤헤헤 다음에도 저렇게 열심히 벌레처럼 뽈뽈거리면서 적 멘탈을 황천으로 날려줘야지
그러니까 님들도 다 때려치우고 엘퀴나 타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