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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금요일
게시물ID : freeboard_2810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순덕
추천 : 1
조회수 : 37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8/01/21 11:31:06


퇴근하고 지하철 동대문 운동장에서 내려서리

갈아타려고 무수한 인파속을 헤치며 가는데 

-_; 누가 뒤에서 제 가방에 손을 쑤욱 집어넣는 느낌이..

 가방 안벌어지게 팔을 몸 안쪽으로 붙였습니다. 얼른 빼더군요.

=ㅈ; 그리고 보니깐 어떤 -_ 지하철에서 생활하는 것같은 옷을 입은 18살 정도의 아이가

껌 짝짝 씹으면서 건들건들 아주 천천히 걸어가더군요.

근데 그 시선이 사람들의 가방만 보고 있었습니다.

-_- 진짜 경력 10년은 돼보였슴. 

다행히 제 가방속을 블랙홀이라 

지갑 못빼갔엉요. 우왕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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